외과초음파학회, 부산 한부모가정 초음파 검진 실시

발행날짜: 2015-12-16 21:06:58
  • 총 20여명의 의료진 참여…총 234건 초음파 검사 진행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 박일영)는 지난 13일, 부산 연제구 새항운병원 (원장: 김민성)에서 부산지역의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초음파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외과초음파학회는 지난 초음파 검진사업에서 20여명의 외과교수와 전문의가 각 분야별로 초음파 검사를 실시, 총 234건의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그중 정상소견 123예와 물혹이나 양성 결절로 6개월 ~1년 후 정기추적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74예, 암이 의심되거나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조직검사나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20예, 약 처방이 필요한 경우가 2예,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15 예 등으로 확인됐다.

이상 소견이 있는 환자는 초음파 결과지와 함께 지역 병원으로 연계했다.

초음파학회 박일영 회장(부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은 "회원들의 꼼꼼하고 세심한 초음파검사와 설명으로 환자들의 만족도는 단연 최고였다. 앞으로 이런 행사를 좀 더 많이 진행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의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행사를 총괄 진행한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유방 갑상선외과 교수)는 "외과초음파학회의 사회공헌이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잡게 돼 기쁘다"며 "초음파 및 장비를 후원해주신 알피니언 초음파회사와 장소를 제공해준 부산 새항운병원, 자원봉사자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염차경 홍보이사는 "이제 2회로 접어든 대한외과초음파학회의 온가족 초음파검진은 앞으로 초음파진료가 절실한 분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해드리고자 그 대상과 장소 및 시기 선정에 좀 심사숙고하겠다"고 했다.

한편, 외과초음파학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학회가 되자'는 슬로건 하에 비급여 항목으로 고가인 초음파검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유방, 갑상선, 간복부, 경동맥, 하지정맥류, 직장초음파를 연 2회 무료 검진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8월 15일에는 강원도 고성군 주민을 대상으로 대한외과초음파학회의 온가족 초음파검진을 시작해 추가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지역병원으로 연계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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