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병원들 신년사 통해 연구 기반 경영 효율화 강조
병신년 주요 대학병원들은 올 한해 키워드로 세계화, 환자안전, 경영효율화 등을 꼽았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 이어진 무한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각 대학병원들의 몸부림이 시작됐으며 연구를 토대로 한 경영 효율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병원계를 뒤흔들었던 메르스 사태 이후 환자안전은 빼놓을 수 없는 화두로 떠올랐으며 전공의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인재 양성 또한 키워드로 꼽혔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진출한 서울대병원 오병희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계 유수병원과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 됐다"며 "현재 명성만으로는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환자 안전과 한국형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는가 하면 "전공의 특별법 제정에 따른 환경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해 국내 우수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칭다오에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도 국내 의료기관간 경쟁을 넘어 해외진출을 통해 세계 유명 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정남식 의료원장 또한 연구역량 강화를 키워드로 꼽고 "신 치료법, 기술 개발의 핵심은 연구에 있다"며 "연구비 수주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야한다"고 임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서울아산병원 박성욱 병원장은 "경영난 속 경영과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연구를 통해 사업화 성과를 내고 연구에 재투자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산병원은 메르스 후속 대책으로 환자안전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AGS(Asan Global Standard)시스템을 강화하고 AMIS 3.0을 통해 병원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중심에 있었던 삼성서울병원도 병원 재무 건정성을 강조했다. 권오정 병원장은 "선택진료 등 비급여 항목이 감소하는 만큼 병원경영이 어렵다"며 "교수를 포함한 의료진과 임직원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연구에 주력하며 올해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 병원장은 "올해는 중점 연구분야 및 차세대 선행 연구를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의학관이 완공되면 업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지방 대학병원에서도 세계화와 함께 연구 강화 기조는 일맥상통했다.
얼마 전 베트남에 현지 사무소를 낸 전남대병원은 해외환자 유치는 물론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윤택림 병원장은 연구강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장기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첨단연구시설 확충과 더불어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장기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는 권역 어린이병원 건립, 노후병동 개보수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한경쟁 시대 속에서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병원들도 눈에 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18년 12월, 은평성모병원 완공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으며 이화의료원도 마곡 제2병원 건립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보라매병원 윤강섭 병원장은 "환자절벽 시대가 도래할 정도로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이를 극복하려면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로 이어진 무한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각 대학병원들의 몸부림이 시작됐으며 연구를 토대로 한 경영 효율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병원계를 뒤흔들었던 메르스 사태 이후 환자안전은 빼놓을 수 없는 화두로 떠올랐으며 전공의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인재 양성 또한 키워드로 꼽혔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진출한 서울대병원 오병희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세계 유수병원과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 됐다"며 "현재 명성만으로는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환자 안전과 한국형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는가 하면 "전공의 특별법 제정에 따른 환경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해 국내 우수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칭다오에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도 국내 의료기관간 경쟁을 넘어 해외진출을 통해 세계 유명 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정남식 의료원장 또한 연구역량 강화를 키워드로 꼽고 "신 치료법, 기술 개발의 핵심은 연구에 있다"며 "연구비 수주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야한다"고 임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서울아산병원 박성욱 병원장은 "경영난 속 경영과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연구를 통해 사업화 성과를 내고 연구에 재투자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산병원은 메르스 후속 대책으로 환자안전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AGS(Asan Global Standard)시스템을 강화하고 AMIS 3.0을 통해 병원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중심에 있었던 삼성서울병원도 병원 재무 건정성을 강조했다. 권오정 병원장은 "선택진료 등 비급여 항목이 감소하는 만큼 병원경영이 어렵다"며 "교수를 포함한 의료진과 임직원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연구에 주력하며 올해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 병원장은 "올해는 중점 연구분야 및 차세대 선행 연구를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의학관이 완공되면 업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지방 대학병원에서도 세계화와 함께 연구 강화 기조는 일맥상통했다.
얼마 전 베트남에 현지 사무소를 낸 전남대병원은 해외환자 유치는 물론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윤택림 병원장은 연구강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장기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첨단연구시설 확충과 더불어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장기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는 권역 어린이병원 건립, 노후병동 개보수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한경쟁 시대 속에서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병원들도 눈에 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18년 12월, 은평성모병원 완공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으며 이화의료원도 마곡 제2병원 건립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보라매병원 윤강섭 병원장은 "환자절벽 시대가 도래할 정도로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이를 극복하려면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