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의원급 현지확인 진행…서류부터 시설까지 총 점검
올해 건강검진기관의 제2차 질 평가를 앞두고 건강보험공단이 일부 기관을 대상으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단은 검진 평가 대상 기관은 물론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기관까지 포함시켜 각종 구비서류와 장비 현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져 일선 의료기관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공단의 건강검진기관 현지확인을 받았거나 대상자가 됐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현지확인은 주로 장비의 유지보수 기록이나 검사 관련 지침서, 장비의 운용 실태, 시설 관리 기준 등 검진기관과 관련한 전반적인 항목 점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조사를 받은 A원장은 "공단에서 나와 시설 관리 기준이나 장비 운용 실태 등을 점검하고 갔다"며 "굉장히 꼼꼼하게 여러 항목을 물어보기에 진땀을 뺐다"고 밝혔다.
그는 "미비한 점을 보완하라고 말하는 등 단순한 계도 차원에서 끝났다"며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건강검진기관 2차 평가를 앞두고 의원급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2월 중순 현지확인 대상이 된 B원장은 "각 지역 공단이 관내 의료기관의 질관리 차원에서 한번 씩 나와서 점검을 하는 것으로 안다"며 "검진 질 평가에 돌입하기 전에 이렇게 나와서 점검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어떤 직원이 조사하냐에 따라서 원장들의 반응이 양분된다"며 "어떤 직원은 고압적으로 세세하게 요구 사항을 다 갖출 것을 요구하는 반면 어떤 직원들은 미비사항을 점검해 주는 선에서 현지확인을 마무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 전 질 평가를 받으며 웬만한 서류를 다 갖추고 시설 관리 기준도 준수하고 있는데도 이번 현지확인에서는 뭐가 빠졌다는 식으로 지적을 많이 받았다"며 "검진 질평가 대상이 아닌 곳이 현지확인을 받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단은 병원급 건강검진기관의 2차 평가를 마무리 짓고 올해 상반기부터 의원급에 대한 평가에 재차 돌입한다.
평가 대상 기준이 연간 수검자 수 300명 이상인 기관에서 암·일반 검진 등 각 항목별 50건 이상 검진 기관으로 바뀐 만큼 평가 기관의 수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공단은 검진 평가 대상 기관은 물론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기관까지 포함시켜 각종 구비서류와 장비 현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져 일선 의료기관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공단의 건강검진기관 현지확인을 받았거나 대상자가 됐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현지확인은 주로 장비의 유지보수 기록이나 검사 관련 지침서, 장비의 운용 실태, 시설 관리 기준 등 검진기관과 관련한 전반적인 항목 점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조사를 받은 A원장은 "공단에서 나와 시설 관리 기준이나 장비 운용 실태 등을 점검하고 갔다"며 "굉장히 꼼꼼하게 여러 항목을 물어보기에 진땀을 뺐다"고 밝혔다.
그는 "미비한 점을 보완하라고 말하는 등 단순한 계도 차원에서 끝났다"며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건강검진기관 2차 평가를 앞두고 의원급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2월 중순 현지확인 대상이 된 B원장은 "각 지역 공단이 관내 의료기관의 질관리 차원에서 한번 씩 나와서 점검을 하는 것으로 안다"며 "검진 질 평가에 돌입하기 전에 이렇게 나와서 점검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어떤 직원이 조사하냐에 따라서 원장들의 반응이 양분된다"며 "어떤 직원은 고압적으로 세세하게 요구 사항을 다 갖출 것을 요구하는 반면 어떤 직원들은 미비사항을 점검해 주는 선에서 현지확인을 마무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년 전 질 평가를 받으며 웬만한 서류를 다 갖추고 시설 관리 기준도 준수하고 있는데도 이번 현지확인에서는 뭐가 빠졌다는 식으로 지적을 많이 받았다"며 "검진 질평가 대상이 아닌 곳이 현지확인을 받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단은 병원급 건강검진기관의 2차 평가를 마무리 짓고 올해 상반기부터 의원급에 대한 평가에 재차 돌입한다.
평가 대상 기준이 연간 수검자 수 300명 이상인 기관에서 암·일반 검진 등 각 항목별 50건 이상 검진 기관으로 바뀐 만큼 평가 기관의 수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