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정희석
발행날짜: 2016-04-14 15:49:17
  •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78% 대폭 증가 31억원 기록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가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와 시장 다변화로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바디텍메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1억 원으로 전년 동기(18억) 대비 77.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1% 증가한 101억 원·영업이익은 37.5% 증가한 2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익 모두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1분기에 처음으로 매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당기순이익률은 30%를 넘어섰다.

지난해 스팩합병 비용으로 회계 상 적자를 기록했던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으며 이뮤노스틱스 인수 관련 비용 지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25%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PCT·호르몬 진단시약 등 고부가 제품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한데다 각 수출 지역별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동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넘게 급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3%에 머물렀던 중동지역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25%로 상승했다.

한편, 바디텍메드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시장 공략을 강화해 오는 2018년부터 세계 3대 시장인 미국·일본·중국 수출 비중을 각각 25% 수준으로 안정화시킨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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