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박람회, '병원인만을 위한 행사'로 내실 강화에 초점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6)가 또 한번 진화한다.
앞서 제1회 박람회는 주목을 끄는데 주력하고 제2회에서는 규모 확장에 성공했다면 이번 박람회는 내실을 기하는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대한병원협회 정영진 사업위원장(강남병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6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 2회 박람회와 크게 차별화된 점은 일산 킨텍스에서 삼성 코엑스로 장소를 변경한 부분이다.
일산 킨텍스는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있다는 점에서는 유리하지만 접근성에선 한계가 있었다. 병협 측은 코엑스로 장소를 옮기면서 병원 관계자들의 접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영진 사업위원장은 코엑스로 장소를 옮긴 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앞서 행사에서도 코엑스에서 치르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았다"면서 "코엑스에 입성한 것은 K-HOSPITAL FAIR가 병원의료산업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엑스로 장소를 변경하면서 하드웨어적인 규모는 축소됐지만 컨텍츠 측면에서는 내실을 기하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사업위원장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는 아예 배제할 것"이라면서 "이번 박람회는 철저히 병원인들의 위한 내용으로 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람회에서 일반인의 참여를 고려해 일요일까지 개최한 것과 달리 토요일에 마무리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번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정 위원장의 의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전국 병원 구매·물류 담당자 비즈니스 상담회'는 전국 병원 구매팀장의 모임이 주도하는 세미나로 참가 기업과의 1:1 미팅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구매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BUY MEDICAL(병원설비·의료기기 조달상담회)'은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동안 신증축 의료기기 구매계획이 있는 병원을 대상으로 박람회 현장에서 의료기기 업체와 1:1 구매상담회 및 비교견적이 이뤄질 전망이다.
작년 눈길을 끌었던 KOTRA GP(글로벌 파트너링)은 올해도 더 차별화해 시행한다. 올해는 공동 R&D, 기술이전, 합작투자, 라이센싱 계약 등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파트너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MIP(Medical Industry Partnering)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병협 주최의 해외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으로 중국, 동남아, 중동 지역 진출을 주요 타깃으로 해당 지역 바이어와 글로벌 유통사를 초정해 1:1 매칭 상담을 주선한다.
또한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Medical's Tomorrow, Tomorrow's Medical' 즉, 미래의료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헬스케어 부문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메디칼 벤처 컨벤션'을 마련했다.
이는 국내 메디칼, 바이오 부문의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 창업투자회사와의 1:1 투자 상담을 진행하는가 하면 특별전을 통해 업계 홍보를 지원한다.
정영진 사업위원장은 "지난해 메르스로 음압병상 등 병원건축포럼이 주목을 받았다면 올해는 알파고 등 미래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의료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신기술인 가상현실(VR) 특별전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미래의료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제1회 박람회는 주목을 끄는데 주력하고 제2회에서는 규모 확장에 성공했다면 이번 박람회는 내실을 기하는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대한병원협회 정영진 사업위원장(강남병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6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 2회 박람회와 크게 차별화된 점은 일산 킨텍스에서 삼성 코엑스로 장소를 변경한 부분이다.
일산 킨텍스는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있다는 점에서는 유리하지만 접근성에선 한계가 있었다. 병협 측은 코엑스로 장소를 옮기면서 병원 관계자들의 접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영진 사업위원장은 코엑스로 장소를 옮긴 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앞서 행사에서도 코엑스에서 치르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았다"면서 "코엑스에 입성한 것은 K-HOSPITAL FAIR가 병원의료산업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엑스로 장소를 변경하면서 하드웨어적인 규모는 축소됐지만 컨텍츠 측면에서는 내실을 기하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사업위원장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는 아예 배제할 것"이라면서 "이번 박람회는 철저히 병원인들의 위한 내용으로 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람회에서 일반인의 참여를 고려해 일요일까지 개최한 것과 달리 토요일에 마무리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번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정 위원장의 의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전국 병원 구매·물류 담당자 비즈니스 상담회'는 전국 병원 구매팀장의 모임이 주도하는 세미나로 참가 기업과의 1:1 미팅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구매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BUY MEDICAL(병원설비·의료기기 조달상담회)'은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동안 신증축 의료기기 구매계획이 있는 병원을 대상으로 박람회 현장에서 의료기기 업체와 1:1 구매상담회 및 비교견적이 이뤄질 전망이다.
작년 눈길을 끌었던 KOTRA GP(글로벌 파트너링)은 올해도 더 차별화해 시행한다. 올해는 공동 R&D, 기술이전, 합작투자, 라이센싱 계약 등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파트너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MIP(Medical Industry Partnering)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병협 주최의 해외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으로 중국, 동남아, 중동 지역 진출을 주요 타깃으로 해당 지역 바이어와 글로벌 유통사를 초정해 1:1 매칭 상담을 주선한다.
또한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Medical's Tomorrow, Tomorrow's Medical' 즉, 미래의료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헬스케어 부문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메디칼 벤처 컨벤션'을 마련했다.
이는 국내 메디칼, 바이오 부문의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 창업투자회사와의 1:1 투자 상담을 진행하는가 하면 특별전을 통해 업계 홍보를 지원한다.
정영진 사업위원장은 "지난해 메르스로 음압병상 등 병원건축포럼이 주목을 받았다면 올해는 알파고 등 미래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의료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신기술인 가상현실(VR) 특별전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미래의료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