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과 수련기간 단축안 통과…병원계 후폭풍 예고
내년부터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이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 내과와 함께 수련기간 단축에 나섰던 외과는 불발에 그쳤다.
27일 의학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내과학회, 외과학회가 추진해온 수련기간 단축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내과에 한해 3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내과 레지던트 1년차는 3년간 수련을 받으면 내과 전문의가 될 수 있다.
앞서 외과학회도 수련기간 단축을 강하게 밀어부쳤지만 복지부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이와 관련 내과학회 관계자는 "내과 수련기간 단축의 필요성은 수년전부터 제기된 사안인만큼 복지부 또한 필요성을 공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반면 외과학회 고위 임원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 하지만 수련기간 단축을 위한 준비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여전히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내년부터 수련기간 단축하는 것은 실패했지만 계속해서 이를 추진하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전공의 수련 3년 과정으로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마련 중이고 최근 호스피탈리스트 활성화를 위해서도 단축됐으면 하고 기대했는데 아쉽다"라면서 "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민들 설득하는 노력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과 수련기간 단축으로 일선 수련병원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모 대학병원 기조실장은 "전공의 특별법 시행으로 그렇지 않아도 의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내과 수련기간까지 3년으로 단축된다고 하니 충격이 상당할 것"이라면서 "벌써부터 앞이 깜깜하다"고 토로했다.
27일 의학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내과학회, 외과학회가 추진해온 수련기간 단축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내과에 한해 3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내과 레지던트 1년차는 3년간 수련을 받으면 내과 전문의가 될 수 있다.
앞서 외과학회도 수련기간 단축을 강하게 밀어부쳤지만 복지부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
이와 관련 내과학회 관계자는 "내과 수련기간 단축의 필요성은 수년전부터 제기된 사안인만큼 복지부 또한 필요성을 공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반면 외과학회 고위 임원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 하지만 수련기간 단축을 위한 준비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여전히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내년부터 수련기간 단축하는 것은 실패했지만 계속해서 이를 추진하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전공의 수련 3년 과정으로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마련 중이고 최근 호스피탈리스트 활성화를 위해서도 단축됐으면 하고 기대했는데 아쉽다"라면서 "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민들 설득하는 노력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과 수련기간 단축으로 일선 수련병원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모 대학병원 기조실장은 "전공의 특별법 시행으로 그렇지 않아도 의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내과 수련기간까지 3년으로 단축된다고 하니 충격이 상당할 것"이라면서 "벌써부터 앞이 깜깜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