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신분임에도 간 이식해준 아들 고맙고 미안해"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는 지난 20일 아들의 간을 이식 받아 수술을 진행했던 환자가 퇴원했다는 훈훈한 소식을 23일 전했다.
해당 환자는 장보규(남, 45세) 씨로, B형 간염이 원인이 된 간경변이 진행돼 간 이식 수술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은 후 군인 신분의 아들 장원석(23세) 씨의 간을 이식 받아 수술을 진행했고,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
아들 장원석 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할 뜻을 전달했으나, 아버지 장보규 씨는 한사코 거부해왔다. 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최근 2개월 전 아들의 입대 이후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간 이식 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었다. 이후 인하대병원 통합장기이식센터의 도움으로 군부대 및 국립장기이식센터의 승인을 받아 수술을 결정하고 인하대병원에서 진행했다.
장보규 씨는 "아들의 간을 이식 받는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았었고, 수술 전날까지도 너무나 미안했다"며 "하지만 일상생활조차 견디지 못하는 몸 상태가 돼 더 이상 망설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장보규 씨는 "군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간 이식 수술을 결정해준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치료 과정 내내 친절한 태도로 최선을 다해준 인하대병원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퇴원 소감을 밝혔다.
해당 환자는 장보규(남, 45세) 씨로, B형 간염이 원인이 된 간경변이 진행돼 간 이식 수술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은 후 군인 신분의 아들 장원석(23세) 씨의 간을 이식 받아 수술을 진행했고,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
아들 장원석 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할 뜻을 전달했으나, 아버지 장보규 씨는 한사코 거부해왔다. 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최근 2개월 전 아들의 입대 이후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간 이식 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들었다. 이후 인하대병원 통합장기이식센터의 도움으로 군부대 및 국립장기이식센터의 승인을 받아 수술을 결정하고 인하대병원에서 진행했다.
장보규 씨는 "아들의 간을 이식 받는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았었고, 수술 전날까지도 너무나 미안했다"며 "하지만 일상생활조차 견디지 못하는 몸 상태가 돼 더 이상 망설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장보규 씨는 "군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간 이식 수술을 결정해준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치료 과정 내내 친절한 태도로 최선을 다해준 인하대병원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퇴원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