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뉴스2기 필진 한림의대 의학과 1학년 이영민
아즈텍과 마야인의 땅, 멕시코(2)
멕시코가 오직 유적지로만 유명하다고 하면, 그것은 멕시코를 충분히 즐겼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이다.
멕시코는 즐길 거리도 가득 차 있는 나라이다. 칸쿤에 있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바닷가와 워터파크들은 멕시코의 여행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멕시코 칸쿤 근처에는 다수의 워터파크가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워터파크로 셀하(Xelha)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바닷가의 해수를 이용하여 천연의 상태로 자연 생태계 공원을 구성해 놓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해볼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특히 멕시코는 열대 지역이라 평지는 대부분 정글 지대인데 그 사이로 워터파크를 조성하여 마치 정글을 탐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도록 하였다.
이와 더불어 셀하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바로 워터파크 이용권을 끊으면 공원 내에 있는 식당에서 음식을 무제한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즉, 1일 이용권을 끊으면 공원이 개장하는 시각부터 폐장하는 때까지 다섯 곳의 레스토랑에서 먹고 싶은 만큼 실컷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선호하는 워터파크로 거듭날 수 있었다.
필자도 이곳에서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는데 아무래도 역시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었다.
현지 멕시코 음식뿐 아니라 아메리칸 스타일 음식과 다양한 열대과일로 만드는 과일 칵테일은 멕시코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자극제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정글 한복판으로 나 있는 오솔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면 일순간 나를 괴롭히던 모든 족쇄로부터 자유로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와 더불어 약 5m의 높이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스킨스쿠버를 할 수 있는 넓은 바다는 환상의 세계에 빠질 수 있는 황홀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멕시코를 여행하면서 원래 계획했던 것은 멕시코 이웃에 있는 나라, 쿠바를 같이 여행하는 것이었다. 사실 직선거리는 멕시코보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쿠바까지가 훨씬 더 가까웠지만, 당시만 해도 쿠바와 미국은 서로 외교 관계가 단절된 상태라 쿠바로 가는 항로나 해로는 일반인들에게 모두 막혀 있던 상태였다.
때문에 쿠바를 여행하려면 제 3국을 반드시 경유하여 여행할 수밖에 없던 형편이었다.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쿠바를 여행하고 싶었던 이유는 꽤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은 쿠바가 세계에서 몇 안 남아있는 공산국가였기 때문에 과연 공산국가 내의 분위기와 생활은 어떤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이들의 생활을 엿보면서 동족상잔으로 나뉜 우리나라의 현주소도 돌아보고 북한 사람들의 삶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더 나아가 한국 통일에 대한 모습들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였다.
이와 더불어 쿠바는 세계에서 의료 시스템이 좋은 나라 중에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데 특히 의과대학의 경우, 입학하면 학비와 생활비를 전액 국가에서 부담해 주고 입학에 있어서도 사회 고위층이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한 제한 사항을 두는 등, 다른 나라와는 다른 특이한 의과대학 교육제도 그리고 의료 시스템을, 비록 제대로 뭘 알고 있지 않은 의예과 생이라도 꼭 가서 접해보고 싶었던 부분이었다.
그러나 공산국가여서 그런지 쿠바로 들어가는 항공편이 그리 많지 않았고 거기에 성수기여서 그런지 항공권 가격도 오를 대로 오른 상황이었다. 그래서 정말 아쉬웠지만, 쿠바로의 여정은 먼 훗날을 기약했다.
이렇게 멕시코에서의 약 2주일간 여정은 막을 내렸다. 이제는 진정한 남미 대륙으로 넘어가 남미의 열정을 느껴볼 시간이다. 그 첫 번째 목적지, 콜롬비아가 필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멕시코가 오직 유적지로만 유명하다고 하면, 그것은 멕시코를 충분히 즐겼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이다.
멕시코는 즐길 거리도 가득 차 있는 나라이다. 칸쿤에 있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바닷가와 워터파크들은 멕시코의 여행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멕시코 칸쿤 근처에는 다수의 워터파크가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워터파크로 셀하(Xelha)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바닷가의 해수를 이용하여 천연의 상태로 자연 생태계 공원을 구성해 놓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해볼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특히 멕시코는 열대 지역이라 평지는 대부분 정글 지대인데 그 사이로 워터파크를 조성하여 마치 정글을 탐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도록 하였다.
이와 더불어 셀하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바로 워터파크 이용권을 끊으면 공원 내에 있는 식당에서 음식을 무제한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즉, 1일 이용권을 끊으면 공원이 개장하는 시각부터 폐장하는 때까지 다섯 곳의 레스토랑에서 먹고 싶은 만큼 실컷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선호하는 워터파크로 거듭날 수 있었다.
필자도 이곳에서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는데 아무래도 역시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었다.
현지 멕시코 음식뿐 아니라 아메리칸 스타일 음식과 다양한 열대과일로 만드는 과일 칵테일은 멕시코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자극제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정글 한복판으로 나 있는 오솔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면 일순간 나를 괴롭히던 모든 족쇄로부터 자유로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와 더불어 약 5m의 높이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스킨스쿠버를 할 수 있는 넓은 바다는 환상의 세계에 빠질 수 있는 황홀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멕시코를 여행하면서 원래 계획했던 것은 멕시코 이웃에 있는 나라, 쿠바를 같이 여행하는 것이었다. 사실 직선거리는 멕시코보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쿠바까지가 훨씬 더 가까웠지만, 당시만 해도 쿠바와 미국은 서로 외교 관계가 단절된 상태라 쿠바로 가는 항로나 해로는 일반인들에게 모두 막혀 있던 상태였다.
때문에 쿠바를 여행하려면 제 3국을 반드시 경유하여 여행할 수밖에 없던 형편이었다.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쿠바를 여행하고 싶었던 이유는 꽤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은 쿠바가 세계에서 몇 안 남아있는 공산국가였기 때문에 과연 공산국가 내의 분위기와 생활은 어떤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이들의 생활을 엿보면서 동족상잔으로 나뉜 우리나라의 현주소도 돌아보고 북한 사람들의 삶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더 나아가 한국 통일에 대한 모습들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였다.
이와 더불어 쿠바는 세계에서 의료 시스템이 좋은 나라 중에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데 특히 의과대학의 경우, 입학하면 학비와 생활비를 전액 국가에서 부담해 주고 입학에 있어서도 사회 고위층이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한 제한 사항을 두는 등, 다른 나라와는 다른 특이한 의과대학 교육제도 그리고 의료 시스템을, 비록 제대로 뭘 알고 있지 않은 의예과 생이라도 꼭 가서 접해보고 싶었던 부분이었다.
그러나 공산국가여서 그런지 쿠바로 들어가는 항공편이 그리 많지 않았고 거기에 성수기여서 그런지 항공권 가격도 오를 대로 오른 상황이었다. 그래서 정말 아쉬웠지만, 쿠바로의 여정은 먼 훗날을 기약했다.
이렇게 멕시코에서의 약 2주일간 여정은 막을 내렸다. 이제는 진정한 남미 대륙으로 넘어가 남미의 열정을 느껴볼 시간이다. 그 첫 번째 목적지, 콜롬비아가 필자를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