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학회, 환자대상 설문결과…약물·도수·수술치료 대비 높아
척추질환 치료를 두고 영역간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한통증학회가 각 치료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통증학회는 제6회 통증의 날을 맞아 전국 37개 마취통증의학과를 내원한 척추 통증환자 1007명을 대상으로 치료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신경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약물치료, 도수 및 교정치료, 수술치료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49.1%(464명 중 228명)로 가장 높았으며 약물치료(183/611명)와 수술치료(50/162명)는 각각 30%로 뒤를 이었다. 도수 및 교정치료는 17.9%(45/252명)에 그쳤다.
척추통증 치료에 대한 불만족 또한 신경치료가 14.7%(68/464명)로 가장 낮았으며 약물치료에 대한 불만족도는 16.7%(102/611명)를 차지했다. 이어 도수 및 교정치료와 수술치료가 각각 25%(63/252명), 37%(60/162명)로 불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기대 대비 치료만족도 조사에서도 신경치료가 단연 우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경치료의 경우 "기대이상으로 만족했다"는 비율이 17.5%(78/445명)였고, 수술치료 9.6%, 약물치료는 7.65%, 도수 및 교정치료 5.5%에 그쳤다.
반면" 치료 기대치 대비 기대이하였다"는 비율은 신경치료가 31.9%였으며 약물치료 42.4%, 수술치료 51%, 도수 및 교정치료 54% 순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치료만족도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주 원인으로는 '진통개선 효과 지속기간' '사전 설명 부족' 등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66.8%(649/972명)가 진통제 투여 등 약물치료를 경험했으며 49.1%(477/972명)가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 신경치료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자세교정, 물리치료 등 도수 및 교정치료를 받은 환자는 29.6%(288/972명), 수술받은 환자는 17.8%(173/972명)였다.
통증학회 심재항 홍보이사는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 여부는 진통개선 효과 지속시간이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재미난 점은 사전에 치료효과 등 설명을 충분히 받은 환자는 치료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즉, 사전설명을 통해 환자에게 진통 지속시간이나 치료효과 등을 알려준 경우에는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는 얘기다.
통증학회 김용철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설명의 중요성을 거듭 알려주는 예다. 그러나 1일 100여명 환자를 진료해야하기 때문에 충분한 설명이 어렵다"면서 현실적인 한계를 토로하기도 했다.
대한통증학회는 제6회 통증의 날을 맞아 전국 37개 마취통증의학과를 내원한 척추 통증환자 1007명을 대상으로 치료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신경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약물치료, 도수 및 교정치료, 수술치료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치료에 대한 만족도는 49.1%(464명 중 228명)로 가장 높았으며 약물치료(183/611명)와 수술치료(50/162명)는 각각 30%로 뒤를 이었다. 도수 및 교정치료는 17.9%(45/252명)에 그쳤다.
척추통증 치료에 대한 불만족 또한 신경치료가 14.7%(68/464명)로 가장 낮았으며 약물치료에 대한 불만족도는 16.7%(102/611명)를 차지했다. 이어 도수 및 교정치료와 수술치료가 각각 25%(63/252명), 37%(60/162명)로 불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기대 대비 치료만족도 조사에서도 신경치료가 단연 우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경치료의 경우 "기대이상으로 만족했다"는 비율이 17.5%(78/445명)였고, 수술치료 9.6%, 약물치료는 7.65%, 도수 및 교정치료 5.5%에 그쳤다.
반면" 치료 기대치 대비 기대이하였다"는 비율은 신경치료가 31.9%였으며 약물치료 42.4%, 수술치료 51%, 도수 및 교정치료 54% 순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치료만족도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주 원인으로는 '진통개선 효과 지속기간' '사전 설명 부족' 등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66.8%(649/972명)가 진통제 투여 등 약물치료를 경험했으며 49.1%(477/972명)가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 신경치료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자세교정, 물리치료 등 도수 및 교정치료를 받은 환자는 29.6%(288/972명), 수술받은 환자는 17.8%(173/972명)였다.
통증학회 심재항 홍보이사는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 여부는 진통개선 효과 지속시간이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재미난 점은 사전에 치료효과 등 설명을 충분히 받은 환자는 치료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즉, 사전설명을 통해 환자에게 진통 지속시간이나 치료효과 등을 알려준 경우에는 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는 얘기다.
통증학회 김용철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설명의 중요성을 거듭 알려주는 예다. 그러나 1일 100여명 환자를 진료해야하기 때문에 충분한 설명이 어렵다"면서 현실적인 한계를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