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5개국 약 3000여명 이상의 영상의학자가 서울에 모인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 김승협·영상의학과)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2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각각 KCR(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2016을 개최한다.

이번 KCR 2016에서는 총 1,073편(국내 769편, 해외 304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특히 14개국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영상의학회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회 Asian Radiology Forum(ARF)을 비롯해 중국, 아시아오세아니아영상의학회, 네덜란드 영상의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등 국내외 학회들과의 합동심포지엄을 마련,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오프닝 세션으로는 심장영상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유시준[토론토 아동병원(The Hospital for Sick Children)] 교수의 강의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KCR 2016에서는 대한영상의학회와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최초로 공동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언론과 국민이 바라보는 영상검사와 진료 및 초음파검사 질관리가 왜 필요한지 등을 논의한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영상의학회 제 50대 집행부가 제시한 ‘K-RAD’라는 슬로건 하에 실천 개념으로 제시된 개방(OPEN), 균형(BALANCED), 지속가능(SUSTAINABLE) 중 두번째인 ‘BALANCED’을 강조해 구성했다.

김승협 회장은 "이번 KCR 2016은 세계적인 석학들을 포함하여 영상의학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