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병 안착한 에페신…속방·서방정으로 평정

발행날짜: 2016-11-21 12:04:35
  • 2위 제품과 2배 격차 벌리며 독주…"종병 랜딩으로 매출 지속 증가"

골격근이완제인 에페리손염산염 시장에서 명문제약이 에페신 속방정, 서방정을 내세워 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최근 4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신약심의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모두 통과하면서 에페신의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21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최근 에페신 속방정과 서방정인 에페신SR이 에페리손염산염 계열에서 조제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

골격근이완제인 에페리손염산염 시장에서 80여개 제약사들이 앞다퉈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명문제약 에페신의 1위 기록은 눈에 띄는 성과. 특히 에페신의 조제액이 2위 대비 두 배가 넘는다는 점도 흥미로운 수치다.

에페신은 올해 1분기 9억 3431만원의 조제액에서 2분기 10억 3266만원, 3분기 10억 9184만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1~3분기 에페리손염산염 조제액 (단위 : 원)
반면 조제액 기준 2위에 랭크된 초당약품 뮤렉스는 같은 기간 4억 2045만원에서 4억 324만원, 4억 2093만원으로 정체되고 있다.

한국콜마의 케이페리는 1분기 2억 9694만원에서 3분기 4억 2008만원으로 수직 상승했지만 아직 에페신의 위세에는 역부족이다.

이어 한미약품 엑소페린, CJ헬스케어 미오날, 휴텍스 에렉신이 각각 3분기 4억 1941만원, 3억 7956만원, 3억 2171만원의 조제액을 기록했다.

서방정에서도 에페신SR이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에페신SR은 1분기 5억 195만원에서 2분기 6억 7919만원, 3분기 7억 6786만원으로 2위인 대원제약의 네렉손(4억 2308만원), 3위인 SK케미칼 엑소닌(3억 2629만원) 등을 눌렀다.

이같은 에페신의 고공행진은 상급종합병원 안착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지난 해 말 상급종합병원 모두에서 랜딩이 되면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상급종병의 처방 패턴대로 종소병원이나 개원가에서도 처방이 바뀌는 현상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매출의 확대가 지속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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