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운영했던 옛 자생의원 지자체 기부…박물관으로 재탄생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의 '통 큰 기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부친의 설립한 의료기관을 근대의료박물관으로 새롭게 재활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시설을 기부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28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소재 옛 자생의원이 한국근대의료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지난 1954년 개원한 자생의원의 초대 설립자는 6·25전쟁에 군의관으로 참전한 고(故) 성수현 원장이다. 고(故) 성수현 원장은 서울대 의대 1회 졸업생으로 경남 거창군에서 50년 넘게 자생의원을 운영했다.
그는 2006년 자생의원을 폐원했으며, 2008년 작고했다.
이 후 유족들이 2012년 이 시설을 거창군에 기부한 것이다.
시설을 기부한 유족이 바로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
성 이사장은 자생의원 초대 설립자인 고(故) 성수현 원장의 아들이다. 특히 성 이사장은 이러한 부친의 영향을 받아 의사의 꿈을 꿨다고 자주 거론하며, 부친의 자생의원에 큰 의무를 부여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거창군은 이곳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거창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가꾸기 위해 근대의료박물관으로 증·개축한 것이다.
근대의료박물관은 옛 자생의원 터 962㎡에 4채로 구성됐다. 거창군은 27억 6600만원을 들여 근대의료박물관이 들어선 의원본관, 주택동, 병동, 창고 그리고 차고를 새로 고쳤다. 의원본관에 대기실, 진료실, 처치실, 약제실, 수술실, 암실, X-선실 등이 옛 모습대로 복원됐다.
성 이사장은 이러한 근대의료박물관 개관식에 직접 참석해 이를 축하하며 "이곳에서의 추억어린 기억이 생생하다"며 "건보공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면 작은 주춧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부친의 설립한 의료기관을 근대의료박물관으로 새롭게 재활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시설을 기부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28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소재 옛 자생의원이 한국근대의료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지난 1954년 개원한 자생의원의 초대 설립자는 6·25전쟁에 군의관으로 참전한 고(故) 성수현 원장이다. 고(故) 성수현 원장은 서울대 의대 1회 졸업생으로 경남 거창군에서 50년 넘게 자생의원을 운영했다.
그는 2006년 자생의원을 폐원했으며, 2008년 작고했다.
이 후 유족들이 2012년 이 시설을 거창군에 기부한 것이다.
시설을 기부한 유족이 바로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
성 이사장은 자생의원 초대 설립자인 고(故) 성수현 원장의 아들이다. 특히 성 이사장은 이러한 부친의 영향을 받아 의사의 꿈을 꿨다고 자주 거론하며, 부친의 자생의원에 큰 의무를 부여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거창군은 이곳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거창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가꾸기 위해 근대의료박물관으로 증·개축한 것이다.
근대의료박물관은 옛 자생의원 터 962㎡에 4채로 구성됐다. 거창군은 27억 6600만원을 들여 근대의료박물관이 들어선 의원본관, 주택동, 병동, 창고 그리고 차고를 새로 고쳤다. 의원본관에 대기실, 진료실, 처치실, 약제실, 수술실, 암실, X-선실 등이 옛 모습대로 복원됐다.
성 이사장은 이러한 근대의료박물관 개관식에 직접 참석해 이를 축하하며 "이곳에서의 추억어린 기억이 생생하다"며 "건보공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면 작은 주춧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