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효자 상품 변동…뜨는 품목·지는 품목은?

발행날짜: 2017-05-24 05:00:45
  • 특허 만료 품목, 제네릭 공세에 고전…개량신약은 휠훨

국내 제약사의 간판 품목들이 신구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의 급속한 추락이 있는 반면, 개량신약이나 복약 순응도 개선 등을 앞세운 품목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23일 메디칼타임즈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약 청구금액 200 순위(EDI)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진제약의 플래리스가 12위에 진입하는 등 다양한 품목의 순위 변화가 나타났다.

먼저 삼진제약의 심혈관 치료제 플래리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가 무서운 질주로 오리지널 플라빅스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삼진제약 플래리스는 사노피아벤티스의 오리지널 심혈관 치료제 플라빅스의 퍼스트제네릭으로 2007년 시장에 출시된 제품.

2014년 439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한 플래리스는 2015년 479억원에서 2016년 527억원으로 매출이 지속 확대됐다. 작년 기준 플래리스 청구액 순위는 12위로 국산 품목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2016년 청구액 19위를 기록한 알비스정은 특허 만료로 인해 지속 하락세다. 2014년 591억원 청구액 순위 9위였던 알비스정은 2015년 519억원(13위)에서 작년 443억까지 매출이 떨어졌다.

반면 대웅제약은 고용량 알비스D 출시로 알비스의 처방액 감소분을 메꿨다. 2015년 출시된 알비스D는 지난해 청구액 204억원으로 단숨에 블록버스터 고지에 올랐다.

안국약품의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 역시 지속적으로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시네츄라 청구액은 2014년 286억원에서 2015년 302억원, 2016년 313억원으로 증가했다.

2015년 특허 만료된 동맥경화용제 오마코연질캡슐은 제네릭 출시로 2년만에 매출이 33.8% 감소했다.

건일제약 오마코는 2014년 391억원 청구액(23위)을 기록했지만 특허가 만료된 2015년 339억원, 2016년 259억원으로 청구액 순위 48위까지 떨어졌다.

엘지화학의 당뇨병약 제미글로50mg은 국산 신약과 영업력의 조합으로 청구액이 수직 상승했다.

제미글로의 2014년 청구액은 112억원, 2015년 172억원, 2016년 253억원으로 2년새 125.9% 늘어난 데 이어 청구액 순위도 176위에서 51위로 껑충 뛰었다.

천연물신약인 조인스정과 스티렌정의 명암도 엇갈렸다.

지난해 제네릭 출시를 방어한 SK케미칼의 천연물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정은 매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조인스정은 2014년 352억원 청구액에서 2015년 298억원으로 하락했지만 2016년 306억원으로 소폭 반등했다.

한때 800억원의 청구액을 자랑한 동아에스티의 스티렌정은 특허 만료의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았다.

스티렌정은 2014년 535억원에서 2015년 375억원, 2016년 237억원으로 청구액이 2년새 반토막이 났다.

반면 동아에스티는 타리온정을 새로운 효자 상품으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타리온정은 206억원에서 2016년 240억원으로 16.5% 매출을 늘렸다.

아주약품의 항혈전제 아주베셀듀에프도 새로운 간판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139억원의 청구액에서 2016년 192억원으로 38.1% 매출을 신장한 아주베셀듀에프는 지난해 청구액 순위 100위 권 안으로 첫 진입했다.

이외 일동제약 큐란정이 2014년 청구액 순위 58위에서 2016년 91위(청구액 226억원→192억원)로, 같은 기간 종근당 타크로벨캡슐이 101위에서 92위(청구액 159억원→190억원), 일양약품 놀텍정이 147위에서 103위(청구액 123억원→176억원)으로 눈에 띄는 변화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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