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평창 동계올림픽에 의료기기 공급

정희석
발행날짜: 2017-12-27 10:52:14
  • DR·초음파진단기·PACS 등 선수 건강진단 지원

GE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에 참여하는 선수와 봉사자를 위한 선수촌 내 검진병원 폴리클리닉에 첨단 의료기기와 전문 인력을 제공한다.

GE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평창·강릉지역 폴리클리닉 및 보광·정선지역 경기장 내 의무실에 이동형 DR 2대, 초음파진단기 4대, 환자 감시용 모니터 4대, PACS 1세트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GE ‘센트리시티’(Centricity) PACS 솔루션은 제로 풋프린트(Zero Footprint)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돼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고, 언제 어디서든 PC 및 모바일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또 촬영한 의료영상을 어디서든 확인·분석할 수 있어 경기장이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올림픽 특성상 최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이동형 DR ‘옵티마(Optima) XR220amx’는 과거 장비 대비 크기가 25~35% 축소돼 환자 병상이나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밖에 X-ray 감지기인 플래시패드 사용으로 X-ray 촬영에 적합한 자세를 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진단이 힘들었던 환자들도 보다 편한 자세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동형 초음파진단기 ‘로직(Logiq) R7’은 근골격계 질환, 스포츠 손상 등에 특화된 장비로 이동이 편리하며 실시간 진료에 적합하다.

GE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2018년 1월에 폴리클리닉 내 의료장비를 설치하고 2월 1일 폴리클리닉 공식 오픈에 맞춰 장비를 운영할 전문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최고의료책임자(CMO) 이영희 원장은 “내년 2월부터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동계패럴림픽대회에는 100여개국을 대표하는 5000여명 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이들의 건강관리와 부상발생 시 현장에서 바로 검진을 할 수 있는 의료기기는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올림픽의 의료솔루션을 후원해 온 GE와의 협력을 통해 평창에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E코리아 강성욱 총괄사장은 “폴리클리닉은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봉사자들의 건강 상태 점검과 관리를 돕는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GE의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이를 운영할 전문 인력 지원으로 평창에서 국내외 올림픽 참가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E는 2005년부터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와 운영에 필수적인 첨단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는 헬스케어 분야 첨단 장비와 더불어 종합 배전 시스템 등도 공급한다.

이밖에 대한스키협회와 2016년 9월 종합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참가 선수들의 선전을 위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한스키협회 소속 선수와 감독 70여명을 대상으로 ‘GE 스포츠 리더십 캠프’를 진행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필요한 글로벌 스포츠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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