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일하자" 비어파티에 문화강좌까지 '소통 경영'

발행날짜: 2018-07-20 12:00:58
  • 광동제약, 미술전시회·교육 강좌 등 진행…대웅제약, 소통점심·등산으로 임직원 독려

최근 기업들이 일하기 즐거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광동제약이 임직원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아트클래스, 콘서트, 미술전시회 등을 개최해 눈길을 모은다.

광동제약은 아트클래스 외에도 직원들이 사내외에서 다양한 문화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본사 2층 가산천년정원 등에서 진행되는 '가산콘서트'는 구성원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문화 행사다. 최근에는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를 초청해 노래와 안무, 랩 등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쳐 임직원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광동제약에서 진행된 가산콘서트
임직원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인 '아트클래스' 역시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개최된 제1회 행사는 '나만의 시그니쳐 향수만들기'를 주제로 향수 강연과 함께 참가자들이 직접 향수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6월에는 '개콘보다 재밌는 스마트폰 사진 강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평소 사진 찍기를 즐기는 젊은 직원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가산천년정원에서는 미술전시회도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최근 막을 내린 '새로쓰다 전'(展)은 일상 속 폐품이나 재활용 소재 등을 활용해 예술작품을 만든 정크 아트 전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전시에서는 '정크봇'(JUNKBOT)이라는 이름의 로봇 오브제부터 배터리, 외장하드, 변압기 등 여러 종류의 폐기물로 제작한 심건우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아트클래스나 가산콘서트, 미술전시 등이 임직원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향상시키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도 소통점심, 비어파티, 등산 등으로 '소통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되며 대웅제약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전승호 사장은 최근 직원들과 함께 '비어파티'를 진행해 직원들의 고충과 회사 개선사항을 수렴했다.

'비어파티'에 참석한 직원들은 전승호 사장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전승호 사장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윤재승 회장의 경우 등산 등의 야외활동을 통해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도 갖고 있다.

윤재춘 사장은 직원들과 점심을 같이 먹으며 정해진 주제 없이 편하게 소통하는 '소통점심'을 진행하고 있다. 팀 단위로 이루어지는 점심식사는 직원들이 그날 제공되는 대웅제약 사내 식당의 한식, 양식 또는 테이크아웃 도시락 중 선호하는 메뉴와 장소를 선택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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