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박혜경 총괄팀장 "부처별 역할, 컨트롤타워 논란 동의 어렵다"
3번 환자 접촉자 74명→95명 증가 "심층조사로 증상 시점 앞당겨져"
우한 폐렴 3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가 74명에서 95명으로 증가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박혜경 총괄팀장은 29일 세종청사 브리핑을 통해 "1월 28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조사대당 유증상자 187명 중 확진환자 4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진단검사 실시 후 음성으로 격리해제 155명, 28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후 2시 현재 5번째 확진환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3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 수가 증가한 점이다.
이는 심층 역학조사 결과 증상 시작 시점이 당초 1월 22일 19시에서 13시로 조정되면서 접촉자가 추가됐다.
증가한 21명의 접촉자는 카드사용 내역과 본인 진술 재확인(1월 28일) 결과 증상 시작 시점이 당초 시점보다 앞당겨지면서 추가 확인된 강남구 내 방문지 2곳(한일관 압구정로, 본죽 도산대로)이 추가 확인된 일상 접촉자 4명과 연휴 기간 휴점한 기관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어 일상접촉자 17명 등이다.
접촉자 모니터링 중 현재까지 증상이 있는 14명은 의사환자로 분류해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박혜경 총괄팀장은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보건소나 1339 상담을 권유한다"면서 "의료기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28일) 국립중앙의료원 현장방문 발언 논란 관련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의료기관들이 질병관리본부나 보건소에 연락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해야 될 의무를 준수 안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보다 더 경감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의심환자 미신고 의료기관 관련 패널티를 우려하는 상황이다.
박혜경 팀장은 "대통령 발언은 4번 환자 관련 내용인 것 같다. 의료기관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과 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설치는 권장사항이다. 복지부에서 보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 감염병 전파 방지와 조기차단에 사용하는 것일 뿐"이라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말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반면, 질병관리본부와 복지부, 총리실, 청와대 등 컨트롤타워 논란을 일축했다.
박혜경 총괄팀장은 "질병관리본부는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감염병 전파 차단과 조기발견에 주력하고 있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협력은 복지부 중앙사고대책본부가 지원한다. 나머지는 국가기관별 각자 역할에서 전파 차단 역할을 한다"면서 "방역 관련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박혜경 총괄팀장은 29일 세종청사 브리핑을 통해 "1월 28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조사대당 유증상자 187명 중 확진환자 4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진단검사 실시 후 음성으로 격리해제 155명, 28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후 2시 현재 5번째 확진환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3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 수가 증가한 점이다.
이는 심층 역학조사 결과 증상 시작 시점이 당초 1월 22일 19시에서 13시로 조정되면서 접촉자가 추가됐다.
증가한 21명의 접촉자는 카드사용 내역과 본인 진술 재확인(1월 28일) 결과 증상 시작 시점이 당초 시점보다 앞당겨지면서 추가 확인된 강남구 내 방문지 2곳(한일관 압구정로, 본죽 도산대로)이 추가 확인된 일상 접촉자 4명과 연휴 기간 휴점한 기관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어 일상접촉자 17명 등이다.
접촉자 모니터링 중 현재까지 증상이 있는 14명은 의사환자로 분류해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박혜경 총괄팀장은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보건소나 1339 상담을 권유한다"면서 "의료기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28일) 국립중앙의료원 현장방문 발언 논란 관련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의료기관들이 질병관리본부나 보건소에 연락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해야 될 의무를 준수 안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보다 더 경감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의심환자 미신고 의료기관 관련 패널티를 우려하는 상황이다.
박혜경 팀장은 "대통령 발언은 4번 환자 관련 내용인 것 같다. 의료기관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과 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설치는 권장사항이다. 복지부에서 보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 감염병 전파 방지와 조기차단에 사용하는 것일 뿐"이라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말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반면, 질병관리본부와 복지부, 총리실, 청와대 등 컨트롤타워 논란을 일축했다.
박혜경 총괄팀장은 "질병관리본부는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감염병 전파 차단과 조기발견에 주력하고 있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협력은 복지부 중앙사고대책본부가 지원한다. 나머지는 국가기관별 각자 역할에서 전파 차단 역할을 한다"면서 "방역 관련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