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부작용 적은 2세대 항히스타민 제제 국내 첫선

발행날짜: 2020-01-31 11:43:20
  • 코오롱제약, 스페인 제약사 파에스파마와 국내 판권 계약
    "진정 작용 줄인 안전한 신약…300억원 대 약물로 육성"

졸음 및 진정 작용 등 부작용을 줄인 2세대 항히스타민 제제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31일 코오롱제약은 1월 22일 스페인 제약사 파에스 파마(FAES Farma)와 알레르기비염 및 두드러기 치료제인 신규 항히스타민제 신약 빌라스틴(Bilastine)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센스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빌라스틴 제품사진
빌라스틴은 안전성, 유효성 측면에서 기존 약물과 차별화된 특징을 가진다. 특히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큰 부작용인 졸음, 진정 작용 등이 적은 안전한 신약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빌라스틴은 현재 유럽 대부분 국가들을 포함한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 및 중남미 등 총 108개국 에서 발매된 혁신적인 항히스타민제 신약으로 전세계 연간 매출규모는 약 3,460억원이다.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등에서는 항히스타민제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1조 4천억원의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빌라스틴 (Bilastine)은 런칭된 이후 급성장해 2019년 매출액 1,370억원로, 베포타스틴 (Bepotastine), 올로파타딘 (Olopatadine) 등의 경쟁성분을 추월하고 항히스타민제 성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국내 가교임상 및 허가를 진행해 2022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은 1500억원 규모로 빌라스틴을 300억원대의 블록버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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