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총 11명이며 이중 첫 3차 감염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1일 "8번째 확진환자를 포함해 4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 오후 2시 현재 확진환자는 총 11명이다"라고 밝혔다.

8번째 확진환자(62, 여성, 한국인)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1월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으며 현재 원광대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 치료 중이다.

나머지 3명의 확진환자는 역학조사 중이나 이중 2명의 확진환자 가족인 상태다.

정은경 본부장은 “6번 환자의 가족 중 2명이 좀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가족분들은 여행력이나 이런 게 있지 않기 때문에 6번 환자로부터 전염됐을 거라고 일단 판단된다"라면서 "상세한 내용은 조사를 해서 말씀드리겠다. 현재로서는 6번 환자로 인한 접촉자의 양성이라고 3차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