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대 방사선과 연구진, 회복자 재조사 진행
회복자 4명, 완치 판정후 재감염…"퇴원·격리 해제 기준 변경해야"
코로나19(COVID-19)에서 회복된 후에도 다시 재발될 가능성이 재기됐다. 무증상 시기에서 타인에 대한 전파 위험성이 있다는 점에서 꼼꼼한 방역 대책도 필요한 상황이다.
중국 우한대 방사선과 란란 교수 등의 연구진이 진행한 코로나 회복 환자에 대한 재검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에 27일 게재됐다(doi : 10.1001 / jama.2020.2783).
코로나19에 대한 이전의 연구는 주로 감염이 확인된 환자의 역학, 임상 및 방사선 특징에 중점을 뒀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된 환자에서 재감염 사례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2월 15일까지 중국 우한 대학교 중난병원(Zhongnan Hospital)에서 격리 및 입원된 환자 4명을 역평가했다.
코로나19는 핵산에 대한 전사 효소-중합 효소 연쇄 반응(RT-PCR) 테스트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퇴원 또는 격리 해제는 ▲3일 이상 정상 체온 ▲호흡기 증상 해결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에서 실질적으로 개선된 급성 삼출성 병변 이미지 확인 ▲최소 1일 간격으로 연속적인 RT-PCR 시험 결과 통과를 충족해야만 인정된다.
연구진은 4명에게 RT-PCR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모두 의료 전문가로 일하면서 2019년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이중 3명은 열과 기침, 또는 이 둘의 증상 모두 발현됐다. 한 명은 처음에는 무증상이었고 감염된 환자에 노출돼 CT를 받아 확진됐다.
RT-PCR 검사 결과, 모두 양성으로 CT 영상에서도 코로나 소견(간유리음영, ground-glass opacity)이 나왔지만 질병은 경미한 정도에 그쳤다. 항바이러스 치료(12시간마다 오셀타미비르 75mg 투여) 등을 진행한 환자들은 2번의 연속적인 RT-RCR 검사를 거쳐 최종 완치 판정까지 12일에서 32일이 결렸다.
최종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집에서 격리된 상태에서 코로나는 재발했다. 연구진은 회복자를 대상으로 RT-PCR 시험을 5일에서 13일까지 RT-PCR 검사를 진행했다가 모두 양성이 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다른 제조사의 검사 키트로 재차 검사를 진행했지만 역시 양성 판정이 나왔다. 환자들은 재감염 이후에도 임상 소견에서 무증상이었고, CT 이미지는 기존에서 변한 것이 없었다. 환자들은 격리 기간동안 다른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고 보고했다.
이에 다르면 현재의 완치 판정 기준이 아직 완전치 않다. 앞서 언급한 퇴원 또는 격리 해제 기준을 모두 충족하더라도 언제든 재감염 및 무증상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4명의 환자는 퇴원 및 격리 기준을 다 충족했는데도 5일에서 13일 이후 재감염됐다'며 "이런 발견은 적어도 회복한 환자도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이들은 의료 전문가로서 격리 기간동안 세심하게 건강을 돌봤다"며 "현재 퇴원 및 격리 해제 기준은 재평가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전문가들은 재감염보다는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하는 현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가천의대 엄중식 교수는 "방역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 상태에서 재감염 가능성은 낮으며 바이러스 특성이 갖고 있는 재발현일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중국 우한대 방사선과 란란 교수 등의 연구진이 진행한 코로나 회복 환자에 대한 재검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에 27일 게재됐다(doi : 10.1001 / jama.2020.2783).
코로나19에 대한 이전의 연구는 주로 감염이 확인된 환자의 역학, 임상 및 방사선 특징에 중점을 뒀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된 환자에서 재감염 사례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2월 15일까지 중국 우한 대학교 중난병원(Zhongnan Hospital)에서 격리 및 입원된 환자 4명을 역평가했다.
코로나19는 핵산에 대한 전사 효소-중합 효소 연쇄 반응(RT-PCR) 테스트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퇴원 또는 격리 해제는 ▲3일 이상 정상 체온 ▲호흡기 증상 해결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에서 실질적으로 개선된 급성 삼출성 병변 이미지 확인 ▲최소 1일 간격으로 연속적인 RT-PCR 시험 결과 통과를 충족해야만 인정된다.
연구진은 4명에게 RT-PCR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모두 의료 전문가로 일하면서 2019년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이중 3명은 열과 기침, 또는 이 둘의 증상 모두 발현됐다. 한 명은 처음에는 무증상이었고 감염된 환자에 노출돼 CT를 받아 확진됐다.
RT-PCR 검사 결과, 모두 양성으로 CT 영상에서도 코로나 소견(간유리음영, ground-glass opacity)이 나왔지만 질병은 경미한 정도에 그쳤다. 항바이러스 치료(12시간마다 오셀타미비르 75mg 투여) 등을 진행한 환자들은 2번의 연속적인 RT-RCR 검사를 거쳐 최종 완치 판정까지 12일에서 32일이 결렸다.
최종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집에서 격리된 상태에서 코로나는 재발했다. 연구진은 회복자를 대상으로 RT-PCR 시험을 5일에서 13일까지 RT-PCR 검사를 진행했다가 모두 양성이 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다른 제조사의 검사 키트로 재차 검사를 진행했지만 역시 양성 판정이 나왔다. 환자들은 재감염 이후에도 임상 소견에서 무증상이었고, CT 이미지는 기존에서 변한 것이 없었다. 환자들은 격리 기간동안 다른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고 보고했다.
이에 다르면 현재의 완치 판정 기준이 아직 완전치 않다. 앞서 언급한 퇴원 또는 격리 해제 기준을 모두 충족하더라도 언제든 재감염 및 무증상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4명의 환자는 퇴원 및 격리 기준을 다 충족했는데도 5일에서 13일 이후 재감염됐다'며 "이런 발견은 적어도 회복한 환자도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이들은 의료 전문가로서 격리 기간동안 세심하게 건강을 돌봤다"며 "현재 퇴원 및 격리 해제 기준은 재평가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전문가들은 재감염보다는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하는 현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가천의대 엄중식 교수는 "방역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 상태에서 재감염 가능성은 낮으며 바이러스 특성이 갖고 있는 재발현일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