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시 종합병원 연구진, 전자담배 vs 금연상담 비교 연구
12주차 금연률 21.9% vs 9.1%로 격차 …이후 차이 없어져
전자담배가 과연 금연에 효과적일까.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금연 성공률을 조사한 연구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12주까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지만 이후 그 차이가 줄었다.
캐나다 퀘벡 주이시 종합병원 소속 마크 아이젠버그(Mark J. Eisenberg) 교수 등 연구진이 진행한 전자담배(e-cigarettes)의 금연 효과 연구가 10일 국제학술지 자마에 게재됐다(doi:10.1001/jama.2020.18889).
임상학적 의미에서 전자담배가 금연에 효과적인지는 그간 논란이 있어왔다. 일부는 전자담배가 총 담배 흡연량을 줄이는 등 금연 효과에 덧붙여 연초 대비 건강에 덜 해롭다고 주장한다. 반면 일부는 연초와 유해성 면에서 비슷하고 금연 효과도 없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전자담배 중에서 니코틴을 사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눠 금연 효과를 비교한 연구는 드문 편.
이에 연구진은 376명의 참가자를 니코틴 전자담배+금연상담(n=128), 비니코틴 전자담배+금연상담(n=127), 금연상담(n=121) 세 그룹으로 나눠 24주간의 금연 달성률을 비교했다.
금연의 정의는 7일간 흡연하지 않은 상태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초기에는 니코틴 전자담배가 금연에 효과적이었다.
12주차에서 니코틴 전자담배+금연상담 그룹의 금연 성공률은 21.9%에 달해 금연상담만 한 그룹의 9.1% 기록보다 좋았다.
다만 효과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24주차에서는 니코틴 전자담배+금연상담 그룹의 금연 성공률이 17.2%, 금연상담 그룹은 9.9%로 격차를 좁혔다.
비니코틴 전자담배+금연상담 그룹은 12주차에 17.3%, 24주차에 20.5%를 기록했다.
기침, 입마름과 같은 이상반응은 니코틴 전자담배 그룹에서 94%, 비니코틴 전자담배 그룹에서 93%, 금연상담 그룹에서 73%가 보고됐다.
연구진은 "니코틴 전자담배와 금연상담을 함께 한 경우 12주차에서는 효과가 컸지만 이런 효과는 24주차부터는 줄어들었다"며 "니코틴/비니코틴 전자담배 그룹의 결과가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
캐나다 퀘벡 주이시 종합병원 소속 마크 아이젠버그(Mark J. Eisenberg) 교수 등 연구진이 진행한 전자담배(e-cigarettes)의 금연 효과 연구가 10일 국제학술지 자마에 게재됐다(doi:10.1001/jama.2020.18889).
임상학적 의미에서 전자담배가 금연에 효과적인지는 그간 논란이 있어왔다. 일부는 전자담배가 총 담배 흡연량을 줄이는 등 금연 효과에 덧붙여 연초 대비 건강에 덜 해롭다고 주장한다. 반면 일부는 연초와 유해성 면에서 비슷하고 금연 효과도 없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전자담배 중에서 니코틴을 사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눠 금연 효과를 비교한 연구는 드문 편.
이에 연구진은 376명의 참가자를 니코틴 전자담배+금연상담(n=128), 비니코틴 전자담배+금연상담(n=127), 금연상담(n=121) 세 그룹으로 나눠 24주간의 금연 달성률을 비교했다.
금연의 정의는 7일간 흡연하지 않은 상태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초기에는 니코틴 전자담배가 금연에 효과적이었다.
12주차에서 니코틴 전자담배+금연상담 그룹의 금연 성공률은 21.9%에 달해 금연상담만 한 그룹의 9.1% 기록보다 좋았다.
다만 효과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24주차에서는 니코틴 전자담배+금연상담 그룹의 금연 성공률이 17.2%, 금연상담 그룹은 9.9%로 격차를 좁혔다.
비니코틴 전자담배+금연상담 그룹은 12주차에 17.3%, 24주차에 20.5%를 기록했다.
기침, 입마름과 같은 이상반응은 니코틴 전자담배 그룹에서 94%, 비니코틴 전자담배 그룹에서 93%, 금연상담 그룹에서 73%가 보고됐다.
연구진은 "니코틴 전자담배와 금연상담을 함께 한 경우 12주차에서는 효과가 컸지만 이런 효과는 24주차부터는 줄어들었다"며 "니코틴/비니코틴 전자담배 그룹의 결과가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