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S 대상 항혈소판제 비교연구 JAMA에 실려...프라수그렐 勝

발행날짜: 2021-07-13 12:04:08
  • 독일 뮌헨대 연구진, 두 약제 대상 사망률 등 분석
    심근경색 발생률, 티카그렐러 5.3%, 프라수그렐 3.8%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들의 경우 프라수그렐 기반 치료 전략이 티카그렐러를 사용하는 것보다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뮌헨대 코릴란(J. J. Coughlan) 교수 등이 ACS 환자를 대상으로 프라수그렐 및 티카그렐러의 효과를 비교한 SAR-REACT5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에 30일 게재됐다(doi:10.1001/jamacardio.2021.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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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카그렐러와 프라수그렐은 둘 다 P2Y12 수용체의 억제제지만 약물 등급과 작용 메커니즘은 다르다. 연구진은 ACS 환자가 PCI로 치료받는 경우 티카그렐러나 프라수그렐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인지 불분명하다는 점에 착안,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에는 PCI를 받은 337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중 티카그렐러 복용군은 1676명, 프라수그렐는 1701명이었다.

연구의 1차 종말점은 전체 원인 사망, 심근경색 또는 12개월 뇌졸중 발생으로 설정됐다. 안전 기준은 학술적 출혈 기준(BARC) 3~5로 설정됐다.

분석 결과 1차 종말점은 티카그렐러군 162명(9.8%), 프라수그렐군 120명(7.1%)에서 발생했다. 심근경색은 티카그렐러군에서 88명(5.3%)에서 발생했으며 프라수그렐군에서는 55명(3.8%)이 발생했다.

안전상 종료 기준인 BARC 3~5 출혈은 티카그렐러군 1672명 중 84명(5.3%), 프라수그렐군 1680명 중 78명(4.9%)에서 발생했다.

연구진은 "PCI로 치료를 받은 ACS 환자들 중에서 프라수그렐 복용군이 티카그렐러를 받은 환자에 비해 1차 종말점이 덜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출혈 빈도는 두 그룹이 서로 유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결과는 프라수그렐 기반 전략이 티카그렐러 기반 전략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다만 이러한 관측치는 연구의 하위 분석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추가 무작위 임상시험으로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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