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제약사 CEO 대담갈더마코리아 김연희 대표
코로나 여파 불구 성장세…"신제품 출시 도약 계기"
"갈더마 제품을 해피드럭(Happy Drug)이라고 부를 만큼 소비자와 가까이 있는 기업이다. 전통제약과 소비재 사이에 있는 강점을 소통에 집중한 삶의 질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국내 미용성형시장이 축소됐다는 평가 속에서도 갈더마코리아는 피부질환과 에스테틱(aesthetic)으로 포괄되는 제품군의 강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드름 치료제인 아크리프 그리고 입술 필러 레스틸렌 키스를 연달아 출시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모습.
메디칼타임즈는 갈더마코리아 김연희 대표이사를 만나 회사의 미래 비전과 목표를 들어봤다.
지난해 10월 새롭게 취임한 김연희 대표는 MSD 아시아태평양 지역 백신 사업부 마케팅리더, 멀츠코리아 사업부, 화장품 전문기업 로레알 등을 거쳐 갈더마 코리아 대표를 맡게 됐다.
피부질환과 미용분야의 강점을 살리는 갈더마는 물론 앞서 미용분야를 경험함 김연희 대표 입장에서도 서로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만남. 그런 김 대표가 피부질환 글로벌 제약기업인 갈더마를 바라보는 특징은 전통제약과 소비재의 사이에 있다는 점이다.
기존 전문의약품이 환자에 대한 접근이 제한됐다면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소통할 기회에 대한 고민이 더 크다는 의미.
김 대표는 "제약회사가 화려한 소비재 마케팅이 어렵기 때문에 갈더마의 매력 중 하나는 소비자하고 좀 더 가까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삶의 질을 개선하고 행복한 삶을 주는데 초점을 맞춰 R&D와 투자가 이뤄지는 좋은 시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갈더마가 가지고 있는 제품이 소비재 성향이 강한 만큼 코로나 상황에서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 현재 국내 미용성형 시장은 코로나 이후로 축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지난해 초 매출 타격이 있었지만 올해 두 자릿수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2~3월에 유명 강남과 명동의 '헬스&뷰티' 채널이 문을 닫는 사태를 겪으며 갈더마도 직격탄을 맞는 등 코로나 여파가 컸다"며 "온라인 채널 전환을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회복해 목표치를 달성했고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 발 빠르게 온라인 채널로 이전해 현재 갈더마 스킨케어 제품의 국내 매출 60%가 온라인에서 나오는 등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
특히, 김 대표는 현재 온라인 채널의 활성화가 실제 매출도 연결되고 있는 만큼 갈더마 코리아가 앞으로 디지털 활동에 더욱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는 "온라인 판매가 일어나려면 소비자의 눈에 많이 띄어야 하기 때문에 디지털 분야를 새로 만들어 디지털 바이럴(viral)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며 "이런 활발한 활동들이 작년 말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해 올해에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강조했다.
"경쟁 치열한 필러 시장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승부"
또 갈더마가 가지고 있는 주요 제품은 필러 제품군인 레스틸렌으로 경쟁이 치열한 국내 필러‧보톡스 시장에서도 꾸준히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마진율을 이유로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스컬트라의 가격의 30% 인상을 선택했음에도 매출이 올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국내 필러 시장의 경쟁이 심하다보니 마진이 나오지 않는 선까지 가격을 인하해 공급 중단 이슈가 있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며 "그 대신 소비자 서비스 제공에 더 집중했고 이런 부분이 품질에 대한 믿음으로 연결됐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결국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과를 본 만큼 코로나 상황에서 국내 필러 시장이 내국인 중심으로 한정되면서 치킨게임이 이뤄지는 것과 별개로 현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더해 화장품, 여드름 치료제, 입술전용 필러까지 연달아 출시 혹은 허가를 받은 것을 계기로 회상을 성장시킬 계기를 잡겠다는 생각이다.
김 대표는 "피부과 하면 갈더마를 제일 먼저 떠올린다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이 줄 서 있다"며 "한국이 전 세계 미용 분야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회사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갈더마코리아가 아직 글로벌 대기업만큼 크지는 않지만 제품 라인에 있어서는 밀리지 않는다고 본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와 관련해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 받는 회사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여파로 국내 미용성형시장이 축소됐다는 평가 속에서도 갈더마코리아는 피부질환과 에스테틱(aesthetic)으로 포괄되는 제품군의 강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드름 치료제인 아크리프 그리고 입술 필러 레스틸렌 키스를 연달아 출시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는 모습.
메디칼타임즈는 갈더마코리아 김연희 대표이사를 만나 회사의 미래 비전과 목표를 들어봤다.
지난해 10월 새롭게 취임한 김연희 대표는 MSD 아시아태평양 지역 백신 사업부 마케팅리더, 멀츠코리아 사업부, 화장품 전문기업 로레알 등을 거쳐 갈더마 코리아 대표를 맡게 됐다.
피부질환과 미용분야의 강점을 살리는 갈더마는 물론 앞서 미용분야를 경험함 김연희 대표 입장에서도 서로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만남. 그런 김 대표가 피부질환 글로벌 제약기업인 갈더마를 바라보는 특징은 전통제약과 소비재의 사이에 있다는 점이다.
기존 전문의약품이 환자에 대한 접근이 제한됐다면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소통할 기회에 대한 고민이 더 크다는 의미.
김 대표는 "제약회사가 화려한 소비재 마케팅이 어렵기 때문에 갈더마의 매력 중 하나는 소비자하고 좀 더 가까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삶의 질을 개선하고 행복한 삶을 주는데 초점을 맞춰 R&D와 투자가 이뤄지는 좋은 시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갈더마가 가지고 있는 제품이 소비재 성향이 강한 만큼 코로나 상황에서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 현재 국내 미용성형 시장은 코로나 이후로 축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지난해 초 매출 타격이 있었지만 올해 두 자릿수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2~3월에 유명 강남과 명동의 '헬스&뷰티' 채널이 문을 닫는 사태를 겪으며 갈더마도 직격탄을 맞는 등 코로나 여파가 컸다"며 "온라인 채널 전환을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회복해 목표치를 달성했고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 발 빠르게 온라인 채널로 이전해 현재 갈더마 스킨케어 제품의 국내 매출 60%가 온라인에서 나오는 등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
특히, 김 대표는 현재 온라인 채널의 활성화가 실제 매출도 연결되고 있는 만큼 갈더마 코리아가 앞으로 디지털 활동에 더욱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는 "온라인 판매가 일어나려면 소비자의 눈에 많이 띄어야 하기 때문에 디지털 분야를 새로 만들어 디지털 바이럴(viral)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며 "이런 활발한 활동들이 작년 말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해 올해에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강조했다.
"경쟁 치열한 필러 시장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승부"
또 갈더마가 가지고 있는 주요 제품은 필러 제품군인 레스틸렌으로 경쟁이 치열한 국내 필러‧보톡스 시장에서도 꾸준히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마진율을 이유로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스컬트라의 가격의 30% 인상을 선택했음에도 매출이 올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국내 필러 시장의 경쟁이 심하다보니 마진이 나오지 않는 선까지 가격을 인하해 공급 중단 이슈가 있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며 "그 대신 소비자 서비스 제공에 더 집중했고 이런 부분이 품질에 대한 믿음으로 연결됐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결국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과를 본 만큼 코로나 상황에서 국내 필러 시장이 내국인 중심으로 한정되면서 치킨게임이 이뤄지는 것과 별개로 현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더해 화장품, 여드름 치료제, 입술전용 필러까지 연달아 출시 혹은 허가를 받은 것을 계기로 회상을 성장시킬 계기를 잡겠다는 생각이다.
김 대표는 "피부과 하면 갈더마를 제일 먼저 떠올린다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이 줄 서 있다"며 "한국이 전 세계 미용 분야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회사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갈더마코리아가 아직 글로벌 대기업만큼 크지는 않지만 제품 라인에 있어서는 밀리지 않는다고 본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와 관련해 제일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 받는 회사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