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34개 지방의료원 중 20개소만 수련 그쳐
필수과목 의사 파견 확대 통해 지방의료원 역량 강화 주장
지방의료원 전공의 수련에 대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역 거점의료기관임에도 전공의 수련병원으로서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역할은 희미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의료원 수련병원 현황에 따르면 전체 지방의료원 34개소 중 20개소만이 수련병원으로 지정,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 문제는 그나마 전공의 수련을 진행 중인 지방의료원 상당수가 부실한 수련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방의료원 13개소는 총 37명의 인턴만 수련을 진행 중으로 대구의료원, 인천의료원, 전북 군산의료원, 전북 남원의료원, 충남 홍성의료원 등 5개소는 인턴 14명과 가정의학과 16명을 수련중이다.
이어 인턴과 가정의학과를 수련 중인 지방의료원은 5개소(인턴 14명, 가정의학과 16명)으로 인턴과 레지던트 모두 수련이 가능한 지방의료원은 서울의료원과 부산의료원이 전부다.
또한 의료원 자체 단독 수련을 하고 있는 곳은 서울의료원과 부산의료원 2개 뿐이다. 이외 다른 의료원은 국립대병원 및 대형 대학병원과 모자수련 협약을 체결해 파견받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더 문제는 수련병원으로 운영 중인 지방의료원 일부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과목을 진료과목으로 개설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김 의원이 확보한 지방의료원 필수과목 개설 현황을 살펴보면 수련병원을 운영 중인 의료원 35곳 중 6곳은 필수과목도 개설하지 못한 채 운영 중이었다.
이천병원과 강릉의료원, 순천의료원은 산부인과를 개소하지 못했으며 천안의료원, 목포시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가 미개소 상태다.
심지어 제주의료원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3개과를 개설하지 못한 상태로 사실상 수련이 어려운 실정이다.
복지부는 지난 6월,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서 공공·지역 병원의 전공의 수련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현행 모자 수련 방식을 수정·보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까지 책임 수련병원(상급종합병원, 국립대학병원 등)과 참여 수련병원(지역 공공병원, 전문병원 등) 간 공동 수련 모형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게 복지부의 계획.
김성주 의원은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국립대학병원의 지방의료원 의사 파견제도 활성화를 주장했다.
이는 앞서 복지부가 2025년까지 국립대병원 의료인력을 지방의료원으로 파견하는 것과 관련 80명까지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더 늘려야 한다는 얘기다.
김성주 의원은 "지역 내 공공병원 간 전문인력의 순환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체 파견 의사의 수를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수과목들에 대한 의사 파견을 보다 확충하여 필수의료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방의료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방의료원이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병원 신·증축, 시설·장비 보강 등 양적 확충도 중요하지만, 전공의 수련역량 강화 등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에 있어서의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정부차원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강조했다. .
지역 거점의료기관임에도 전공의 수련병원으로서 의료인력 양성에 대한 역할은 희미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의료원 수련병원 현황에 따르면 전체 지방의료원 34개소 중 20개소만이 수련병원으로 지정,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 문제는 그나마 전공의 수련을 진행 중인 지방의료원 상당수가 부실한 수련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방의료원 13개소는 총 37명의 인턴만 수련을 진행 중으로 대구의료원, 인천의료원, 전북 군산의료원, 전북 남원의료원, 충남 홍성의료원 등 5개소는 인턴 14명과 가정의학과 16명을 수련중이다.
이어 인턴과 가정의학과를 수련 중인 지방의료원은 5개소(인턴 14명, 가정의학과 16명)으로 인턴과 레지던트 모두 수련이 가능한 지방의료원은 서울의료원과 부산의료원이 전부다.
또한 의료원 자체 단독 수련을 하고 있는 곳은 서울의료원과 부산의료원 2개 뿐이다. 이외 다른 의료원은 국립대병원 및 대형 대학병원과 모자수련 협약을 체결해 파견받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더 문제는 수련병원으로 운영 중인 지방의료원 일부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과목을 진료과목으로 개설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김 의원이 확보한 지방의료원 필수과목 개설 현황을 살펴보면 수련병원을 운영 중인 의료원 35곳 중 6곳은 필수과목도 개설하지 못한 채 운영 중이었다.
이천병원과 강릉의료원, 순천의료원은 산부인과를 개소하지 못했으며 천안의료원, 목포시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가 미개소 상태다.
심지어 제주의료원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3개과를 개설하지 못한 상태로 사실상 수련이 어려운 실정이다.
복지부는 지난 6월,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에서 공공·지역 병원의 전공의 수련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현행 모자 수련 방식을 수정·보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까지 책임 수련병원(상급종합병원, 국립대학병원 등)과 참여 수련병원(지역 공공병원, 전문병원 등) 간 공동 수련 모형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게 복지부의 계획.
김성주 의원은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국립대학병원의 지방의료원 의사 파견제도 활성화를 주장했다.
이는 앞서 복지부가 2025년까지 국립대병원 의료인력을 지방의료원으로 파견하는 것과 관련 80명까지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더 늘려야 한다는 얘기다.
김성주 의원은 "지역 내 공공병원 간 전문인력의 순환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체 파견 의사의 수를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수과목들에 대한 의사 파견을 보다 확충하여 필수의료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방의료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방의료원이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병원 신·증축, 시설·장비 보강 등 양적 확충도 중요하지만, 전공의 수련역량 강화 등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에 있어서의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정부차원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