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치료제 60.4만명분 선구매…내년 1월 도입

발행날짜: 2021-12-27 15:34:45
  • 100.4만명분 선구매 계약 추진…MSD·화이자 추가 계약 추진
    12월 4째주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7주만에 감소세로 전환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경구용 치료제가 도입된다.

질병관리청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경구용 치료제 100.4만 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추진 중으로 27일 현재, 총 60.4만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구매는 MSD사에서 24.2만명분, 화이자사에서 36.2만명분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구매 계약도 함께 추진 중이다.

질병청
질병청 측은 "이르면 내년 1월 중순에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며 초도물량 확대와 도입일정 단축을 위해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경구용 치료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입원이나 사망을 포함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도 성인 및 소아(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예정으로 세부 투약지침은 의료계와 협의해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치료제 확보에 따라 향후 고령, 기저질환 등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의 입원 또는 사망을 감소 이외에도 의료·방역체계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 측은 27일 기준,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이 최근 7주간 증가의 추세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은 12월 3째주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86.5%에서 4째주 85.5%로 소폭 감소했다. 비수도권 또한 12월 3째주 72.6%에서 4째주 68.8%로 -3.8%p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중대본 측은 위중증 환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방대본 측은 "일일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12월 25일 1105명으로 역대 최대 발생했다"면서 "이전까지의 증가세를 고려할 때 다음주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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