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40명 입원환자 분석…백신 미접종 55%
2차 접종 후 감염 40% 차지…3차 접종 후 감염 2.5% '불과'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의 임상증상 분석 결과가 나왔다. 감염 환자의 55%가 코로나 백신 미접종이고 입원 당시 무증상도 47%에 달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임상연구센터는 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주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특성 및 경과를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KMS) 1월 3일 게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1년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오미크론 변이주 40명의 초기 임상적 특성 및 경과를 분석한 첫 연구 결과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진단 당시 대상자의 45%는 남성, 55%는 여성이다.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18세 미만 27.5%, 18~39세 22.5%, 40세~64세 42.5%, 65세 이상 7.5%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 여행력은 전체의 45%로 절반 이상이 국내 감염이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의 55%는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였으며, 백신 접종 차수에 따른 감염력은 1차 접종 완료 2.5%, 2차 접종 완료 40%, 3차 접종 완료 2.5% 등으로 나타났다.
입원 당시 증상 관련 47.5% 환자는 무증상이었으며 증상이 있는 52.5% 환자는 인후통(25%), 발열(20%), 두통(15%), 기침 및 가래(12.5%) 등 약한 감기 증상을 보였다.
전체 환자의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 결과, 15%에서 폐렴 무증상 또는 약한 폐렴 소견이 발견됐다.
이는 기존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매우 낮아 중증 폐렴보다 상대적으로 상기도 감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연구진 의견이다.
입원 후 임상결과 추적 관찰에서도 기침과 콧물, 코 막힘과 같은 증상이 7~10일 지속되다 사려졌다. 퇴원 시까지 산소공급 치료가 요구되는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연구진은 "중환자 및 입원치료를 위한 기존 병상 확보 위주 대응 전략에서 소아청소년 등 젊은 층 환자 증가에 대비한 지역 의사회를 중심으로 환자 진료 전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후속 연구로 3차 백신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반응을 높이는 등 백신 및 면역반응 관련 분석 결과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임상연구센터는 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주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특성 및 경과를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KMS) 1월 3일 게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1년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오미크론 변이주 40명의 초기 임상적 특성 및 경과를 분석한 첫 연구 결과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진단 당시 대상자의 45%는 남성, 55%는 여성이다.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18세 미만 27.5%, 18~39세 22.5%, 40세~64세 42.5%, 65세 이상 7.5%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 여행력은 전체의 45%로 절반 이상이 국내 감염이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의 55%는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였으며, 백신 접종 차수에 따른 감염력은 1차 접종 완료 2.5%, 2차 접종 완료 40%, 3차 접종 완료 2.5% 등으로 나타났다.
입원 당시 증상 관련 47.5% 환자는 무증상이었으며 증상이 있는 52.5% 환자는 인후통(25%), 발열(20%), 두통(15%), 기침 및 가래(12.5%) 등 약한 감기 증상을 보였다.
전체 환자의 CT(컴퓨터 단층촬영) 검사 결과, 15%에서 폐렴 무증상 또는 약한 폐렴 소견이 발견됐다.
이는 기존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매우 낮아 중증 폐렴보다 상대적으로 상기도 감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연구진 의견이다.
입원 후 임상결과 추적 관찰에서도 기침과 콧물, 코 막힘과 같은 증상이 7~10일 지속되다 사려졌다. 퇴원 시까지 산소공급 치료가 요구되는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연구진은 "중환자 및 입원치료를 위한 기존 병상 확보 위주 대응 전략에서 소아청소년 등 젊은 층 환자 증가에 대비한 지역 의사회를 중심으로 환자 진료 전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후속 연구로 3차 백신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반응을 높이는 등 백신 및 면역반응 관련 분석 결과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