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60억원으로 전년대비 44% 추락
"영업이익 감소, 임상개발 비용 증가 영향" 강조
알리코제약이 2021년 매출액이 1401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 법인 15%) 이상 변경에 따른 것이다.
알리코제약의 매출액은 1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43.6%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핵심 사업에 대한 지속적 R&D 투자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알리코만의 특화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시설 및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약사법 개정에 따른 1+3법 시행에 대비한 자사 전환 품목의 임상개발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영업이익 감소는 한 발 더 성장하기 위한 일시적 과정으로 여겨달라"고 전했다.
실제로 알리코제약은 2020년부터 R&D 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외과 의료기기와 여성 케어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
한편,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알리코제약은 제네릭 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저비용 고효율 영업망을 구축해 상장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전문의약품에 대한 경쟁력 강화 ▲자체 생산 효율성 증대 ▲혁신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속해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