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교육기관에게 신뢰받는 평가전문기구 위상 공고히 할 것"
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신임 이사장에 고대의대 한희철 교수, 신임 원장에 연세의대 안덕선 교수가 선출됐다.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지난 25일 제29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7기 이사장 및 원장을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이사장과 원장은 3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3년이다.
한희철 신임 이사장(64)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생리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대의대 교무부학장 및 의무교학처장을 지냈으며 의대 학장 및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대한생리학회 간행이사와 총무이사, 대한의학회 홍보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현재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안덕선 신임 원장(62)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생리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의학회 학술이사, 기초의학이사, 의학교육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기초의학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서는 수석부원장으로 활동했다.
한 이사장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계와 정부, 사회와 폭넓게 소통함으로써 미래 의학교육 발전에 의평원이 진정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도 "의학교육평가원이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의학교육 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라며 "의평원이 사회와 의학교육기관으로부터 신뢰받는 평가전문기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