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위무력증 치료제, 미국 임상 본격 스타트

발행날짜: 2022-04-06 10:41:39
  • YH12852 미국 내 임상 2A상 '첫 환자' 투여
    2022년 말 탑라인(Top line) 데이터 도출 예정

유한양행은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Processa Pharmaceuticals)로 기술 수출한 신약후보 'YH12852'(PCS12852)가 위무력증(Gastroparesis)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 첫 환자 등록을 마치고 임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위무력증은 위배출이 지연돼 심한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및 팽만감을 유발하는 만성 위운동 장애로, 미국에서 수백만 명의 환자가 이 질병을 앓고 있다.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위무력증 치료제는 도파민 D2 수용체 길항제인 메토클로프라마이드(metoclopramide)로, 당뇨병성(diabetic) 위무력증에 한해 승인을 받았다.

또한 심각한 잠재적 부작용으로 인해 복용 기간이 12주 미만으로 제한된다.

과거의 세로토닌수용체(5-HT4) 작용제는 효과적이지만, 다른 5-HT 수용체에 비선택적으로 결합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반면, 유한양행의 YH12852는 다른 5-HT 수용체 대비 5-HT4 수용체에 200배 이상 높은 결합력을 보인다. 전임상 및 임상 연구에서도 유효용량에서 최소한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은 중등증(moderate) 또는 중증(severe) 위무력증 환자에서 YH12852의 용량에 따른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및 13C-스피루리나 위 배출 호흡 검사(13C-Spirulina Gastric Emptying Breath Test; GEBT)'에 의해 평가된 위배출률 효능 평가가 목적이다.

미국 내 최대 8개 센터에서총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한양행 측 "이번 연구 결과는 원발성(idiopathic)과 당뇨병성 위무력증 환자의 해당 증상에 대한 YH12852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며 "이후 임상 2b상을 추가로 디자인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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