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위장관 신약, 미국서 임상 2상 돌입

발행날짜: 2021-10-13 09:35:11
  • 미국 파트너사 프로세사, 후보물질 'PCS12852' 임상시험계획 FDA 승인

유한양행은 기술 수출 파트너사인 미국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가 지난 9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던 기능성 위장관질환(GI) 치료 후보물질(PCS12852)의 임상 2a상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PCS12852는 작년 8월 유한양행이 프로세사에 기술 이전한 기능성 위장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합성신약이다.

장의 운동 및 감각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5-HT4(5-hydroxytryptamine 4) 수용체에 우수한 선택성을 보이는 작용제다. 국내에서 전임상 독성, 임상 1상을 마치고 프로세사에 기술이 이전됐다.

프로세사의 이번 2a상은 중등도, 중증 단계의 위무력증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PCS12852의 안전성, 내약성, 및 용량에 따른 약동학적 특성 평가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PCS12852 물질은 국내 전임상 독성, 임상1상을 통해 심혈관 부작용 없이 우수한 장 운동개선 효과를 확인한 약물이기에 이번 미국 임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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