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EMR 연동 기반 서비스에서 비연동체제로 전환
"국내 모든 병원 가능…내원 전 예약관리 전방위 케어"
굿닥이 국내 모든 병원에 내원 전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11일 굿닥은 컨시어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기 없는 진료 환경 만드는 것이 목표로 국내 모든 병원에 예약을 요청할 수 있다. 지난 2월 비대면진료 서비스 리뉴얼 론칭을 잇는 두 번째 헬스케어 슈퍼앱 플랫폼 진출 전략이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굿닥은 이 서비스가 환자와 의사 양측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병원 진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평균대기 시간은 14.6분이다. 하지만 체감 대기시간은 물론 실제 시간이 이보다 길어질 수 있어 최적의 진료시기를 늦출 수 있는데 컨시어지 서비스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기존의 굿닥 병원 예약 서비스는 전자의무기록(EMR) 소프트웨어 연동을 기반이어서 특정 지역 및 과목에 한정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컨시어지 서비스는 비연동 방식으로 국내 모든 병원 네트워크에 대응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체제를 지원하는 병원이라면 어디에 있던 이 서비스를 통해 예약이 가능한 셈이다.
굿닥 임진석 대표이사는 "굿닥은 온·오프라인 진료를 하이브리드로 연결해 대기 없이 진료하고 재진 시 비대면진료로 편리하게 예후를 관리하는 등 의사와 환자 간 연결을 증대하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는 헬스케어 수요와 시장에 맞춰 사측 역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와 의료 여정 전반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슈퍼앱으로 성장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