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공석 상태 지속…보건의료정책실장 인사도 안갯속
보건복지부 안살림 역할을 하는 기획조정실장에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이 올랐다.
복지부는 지난 30일자로 고득영 실장을 기획조정실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는 박민수 전 기획조정실장이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으로 발령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고득영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출신으로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복지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그는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에 이어 보험정책과장 등 핵심 부서에서 굵직한 정책을 맡아왔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친 후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복지정책관, 인구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3개월째에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복지부 장관은 공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