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9개 종합병원 대상 평가서 전국 10위 랭크
경희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359개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지역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중 1위에 랭크됐다.
경희대병원의 종합 점수는 88.6점으로 이는 전국 10위이자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만을 비교해볼 때는 1위에 해당한다.
간호사 영역도 91.6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환자가 직접 마주하는 의사의 존중과 예의(92.51점), 경청 정도(90.56점),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90.18점) 등의 문항이 포함된 의사 영역에서도 전국 5위(89.11점)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의사 영역 평균점이 83.38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사 서비스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김의종 환자안전본부장을 중심으로 환자 경험 파트와 모든 구성원이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환자경험평가의 취지에 발맞춰 환자 중심 의료 문화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도부터 시행 중인 환자경험평가는 1일 이상 의과입원환자 중 19세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총 6개 영역(▲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을 점수화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