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임직원 별도 프로그램 마련…신경차단술 강좌도
박진규 회장 "행복하고 건강한 병원 생활 계기 될 것"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가 오는 2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8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학술대회를 전문의 세션과 임직원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문의 세션은 학문적 성격에 집중하고 임직원 세션은 병원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연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엔 통증 질환에 대한 환자안전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신경차단술에 대한 연수강좌가 준비됐다.
오전 전문의 세션에는 '경추부와 요추부에 대한 신경주사 치료'를 주제로 전국 주요 병원 전문의의 강의와 사례발표·토론이 진행된다.
이 연수강좌는 교과서적인 원칙을 강조해 실제 진료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어 변화하는 진료 환경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의사회의 설명이다.
오후에 진행되는 전문의 세션에는 척추, 뇌혈관 질환에 대한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뇌동맥류와 허혈성 질환에 대한 외과적 접근법과 척추질환의 내시경적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될 예정이다.
'슬기로운 병원생활, 나의 깐부!!'를 주제로 열리는 임직원 세션은 척추 MRI 급여화에 대한 이해와 실제 적용,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의 실제 등으로 구성됐다. 또 병원 내 깐부와 즐기는 행복한 여가생활 등 미래 병원의 경영과 직원 간 조화를 위한 강의도 있다. 단국대 기생충학교실 서민 교수의 '열린 사고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도 있다.
신경외과병원협의회 박진규 회장은 "행복하고 건강하고 조화로운 병원 생활이란 기치를 걸고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병원생활의 견고함을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