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시범 운영…이달 중순부터 본격 치료 실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인공지능 기반 방사선 치료기기인 '이토스(Ethos)'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 이토스(Ethos)를 도입한 뒤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원내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 치료에 나설 예정이다.
이토스(Ethos)는 매일 환자의 콘빔CT 영상으로 종양과 주변 장기의 변화를 확인하고 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치료 계획을 수정해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방사선치료 (adaptive radiotherapy)'가 가능하다.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을 줄여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기존 실시간 맞춤형 방사선치료는 치료 시간이 길어져 환자의 불편함이 컸지만 이토스는 실시간 치료 계획 수정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빠른 시간에 이루어져 치료 시간 증가 없이 효과적인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