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제약이 비영리단체 소울러브피플을 통해 저개발 국가에 의약품을 지원한다.

다산제약은 지난 11일 저개발 국가 지원 및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울러브피플을 찾아 일반의약품인 다산알벤다졸정400mg 제품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수량은 총 36만정으로, 의약품이 필요한 해외 저개발 국가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울러브피플에 기부된 다산알벤다졸정400mg는 회충이나 요충, 십이지장충, 편충 등의 감염에 치료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앓게 되는 질병에 대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으로 기부 물품을 선정한 만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산제약은 원료 합성부터 위수탁 사업을 비롯하여 완제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제제전문 제약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어려운 제약 수출 환경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의약품 원료, 완제 등의 일본, 남미, 동남아 등 해외국가에 의약품 수출을 통해 600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소울러브피플은 동남아 및 아프리카 빈곤지역에 의약품 및 의료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곳으로써 생필품이나 교육활동과 같은 지원 항목을 넓혀가며 희망을 나누고자 하는 비영리 단체다.

2021년 대한민국 외교부 소속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산제약 류형선 대표이사는 "우리가 힘들었던 지난날 받았던 도움의 손길을 이제는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소울러브피플의 취지에 공감해 인류 건강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는 제약 개발, 제조기업으로써 의약품을 후원하게 됐다"며 "국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기업과 단체, 개인이 나눔을 통해 함께 해쳐나갈 수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