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항체양성률 2차 결과…미확진 감염자 늘었다

발행날짜: 2023-01-13 12:08:10
  • 국립보건연구원, 전국 17개 시도 7528명 추적조사 결과
    자연감염 항체양성률 70%…1차 57.2%대비 12% 상승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조사 결과 미확진 감염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한국역학회(과제책임자: 김동현 교수)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13일 제2차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22일까지 1차 조사 참여자(9945명) 중 2차 조사 참여 희망자(7528명)에 대해 설문조사와 더불어 체혈 및 코로나19 항체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항체양성률(자연감염 및 백신접종 포함)은 98.6%로 나타나 1차 조사 결과(97.6%)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70.0%로 1차 조사 결과(57.2%) 대비 12.8% 증가했다. 또 동기간의 확진자 누적발생률 51.5%(’22.11.26. 기준) 보다 18.5%P 높게 나타나 미확진감염자가 다수 존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1차에서와 마찬가지로 연령별,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먼저 백신접종률이 낮은 소아, 청소년층에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낮았다.

지역별 분석결과 세종특별자치시, 강원도,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가 전국 자연감염 항체양성률 평균인 70% 보다 높았다.

질병청은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다는 것이 각 개개인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시간이 지날수록 감염위험도가 증가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1, 2차에 그치지 않고 조만간 3차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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