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투표서 0.36% 차이로 1·2위 갈려…최종 투표율 70%
3번 장재완 후보 2471표, 1번 최치원 후보 1880표로 낙선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박태근 후보와 김민겸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투표는 이틀 뒤 9일 진행된다.
8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협회관에서 치러진 제33대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 2번 박태근 후보가 3203표(29.88%)를, 기호 4번 김민겸 후보가 3165표(29.52%)를 득표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인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선거는 온라인투표 업체의 서버 오류로 애초 예정된 8시보다 1시간 30분 늦어진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돼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유권자 1만5340명 중 1만719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69.88%를 기록했다. 이 중 1만705명은 문자로, 14명은 인터넷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자 외에 기호 3번 장재완 후보는 2471표(23.05%)로 3위로 마무리했으며, 기호 1번 최치원 후보는 1880표(17.53%)에 그쳤다.
오는 9일 진행되는 결선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오후 8시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