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촬영 통해 신체 불균형과 보행습관 맞춤 솔루션
리모(대표이사 배은경)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 HEALTHTECH FAIR, KHF 2023)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리모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보행분석기 '리모바디S(REMOBody-S)'를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리모바디S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마커리스 3차원 보행 모션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간단한 영상 촬영을 통해 신체 불균형과 보행 습관을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건강상태 맞춤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형외과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예후 검사는 물론 재활의학과에서의 뇌졸중 환자 보행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 가능하다.
일단 의료진은 리모바디S전용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노트북과 소형 카메라 1대를 통해 간편하게 환자의 보행능력검사(보행 속도, 좌우균형, 관절각도, 보행변수 등)를 실시할 수 있다.
기존 병원에서 사용하는 보행분석 장비는 카메라 10대 이상을 갖춰야 하는데다 고비용의 보행 분석 전용 공간을 마련해 보행자에게 마커를 붙이고 촬영해야 했다.
하지만 리모는 독자적인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고비용의 단점을 극복하고 의료기기 수준으로 측정 정확도를 높였다.
이미 리모바디S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1등급 품목허가(제신 23-829호)를 받은 바 있다. 이는 보행분석계 항목으로 승인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의료기기로는 국내 최초의 사례. 마커 없이 측정하는 인공지능 보행분석기로도 보행분석계 항목 중에는 국내 최초다.
리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의료계 관계자 및 마켓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리모바디S의 시연과 함께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접근을 통해 리모바디S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본격적으로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