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전공의 지원율에 급해진 복지부…"추가 모집하겠다"

발행날짜: 2024-08-01 13:08:39
  • 하반기 모집 전국에서 지원자 인턴 13명·전공의 91명 불과
    추가 모집 절대 없다 선 긋던 복지부 8월 시행으로 급선회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고작 1.36%로 저조하자 정부가 결국 이달 중에 하반기 추가 모집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더라도 추가 대책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곧바로 번복한 것으로 공정성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1일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1.36%로 저조하게 나타나자, 정부가 이달 중 하반기 추가 모집을 시한다고 밝혔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인턴 13명, 레지던트 91명 등 총 10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모집인원 7645명 가운데 약 1.36%에 불과한 수치다. 빅 5 병원엔 총 45명이 지원했다.

우선 국내를 대표하는 수련병원인 서울대병원은 인턴 3명과 레지던트 1년차 2명으로 총 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세브란스병원은 6명, 가톨릭중앙의료원 14명, 삼성서울병원 20명 등으로 지원율이 저조했다.

총 440명을 모집한 서울아산병원은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보다 전공의 지원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정부는 곧바로 이달 중 추가 모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전공의들에게 수련 복귀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기 위해 8월 중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며, 상세 일정은 8월 초 공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