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세계적 권위자…임기는 2026년 11월부터 2년간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가 대한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1월부터 2028년 10월까지 2년이다.
박 교수는 복강경·로봇 기반 최소침습 위암 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상부 위암 환자의 역류 문제를 해결한 '이중통로 문합술'을 복강경으로 정립해 2019년 세계 표준 가이드라인에 반영시키는 등 기능 보존 수술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단일공 최소침습 수술과 ERAS 연구 등을 통해 위암 치료 성과와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의학계에서도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역량을 확장해왔다. 앞서 대한외과학회 학술이사,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이사,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보험이사, 대한암학회·대한위암학회·대한종양외과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하며 외과학 연구·교육 체계 발전에 폭넓게 기여해왔다. 현재는 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으로 기관의 대외협력과 홍보를 총괄하고 있다.
박도중 차기 이사장은 "AI·정밀의료·첨단수술 시대에 외과학은 기능 보존과 치료 정확도 향상을 중심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필수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외과가 중심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학회의 교육·연구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