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임상 현장 밀착형 세포처리시설 가동
연구-공정개발-제조-임상 간 'End-to-End' 통합 플랫폼 완성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서울아산병원 내에 병원 기반 세포처리시설을 구축하고, 바이오 산업의 '파운드리'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6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융합연구관에서 병원 내 세포처리시설인 '오닉스바이오파운드리 AMC(ONYX Bio Foundry Asan Medical Center)'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김태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신동명 세포치료센터 소장,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상훈 대표 등 병원과 기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닉스바이오파운드리 AMC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추진하는 병원 기반 CRDMO(Contract Research·Development·Manufacturing Organization) 플랫폼의 핵심 거점이다.

연구자나 의료진이 개발한 세포·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후보를 연구 단계에서 임상용 제조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반도체 산업의 파운드리처럼 연구·설계는 병원과 연구자가 담당하고, 공정개발과 제조는 전문 인프라가 수행하는 '바이오 파운드리' 모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시설은 병원 내부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연구자들이 개발한 치료제를 임상 현장과 분리된 외부 공장이 아닌 병원 내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의료진과의 실시간 협업을 통해 개발 전략을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는 실험실 수준의 데이터를 임상 단계로 빠르게 연결하는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최적화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오닉스바이오파운드리 AMC는 첨단바이오의약품법 등 관련 규제를 충족하는 세포처리시설(CPF)로 설계됐으며, 기존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제조센터와 연계해 연구·공정개발·제조·임상을 아우르는 End-to-End 통합 플랫폼을 완성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병원 연구 성과의 임상 적용 속도를 높이고, 첨단 재생의료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오상훈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임상 역량을 갖춘 서울아산병원 내에 치료제 생산시설을 구축한 것은 연구와 의료임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신약개발의 소중한 이정표"라며, "이러한 최적 시스템에서 창출될 임상 성과들은 신약개발과 더불어 국내 첨단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향후 본 시설을 기반으로 병원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을 극대화해, 오가노이드 및 세포 기반의 정밀의학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