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컨설팅·발전 등 올해도 반복
비누·세제 등 이종영역으로 확장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치열해지는 경쟁과 함께 원가 상승과 약가 인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제약바이오업계가 올해에도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는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확보하는 행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변화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개정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총회 일정이 거의 잡히지 않은 현시점에서도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티디에스팜 등이 정관 개정을 알렸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확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우선 JW중외제약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투자, 경영자문 및 컨설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
JW생명과학 역시 투자, 경영 자문 및 컨설팅에 더해 열병합발전, 자가발전 및 에너지(전기, 열)의 자가소비, 판매 및 공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사업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다.
티디에스팜은 사업 영역 확장을 이유로 이종 영역인 비누 및 기타 세제 제조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방침이다.
사실 제약업계는 그동안 치열해지는 경쟁구도 속에서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과거에는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반려동물 사업 등 기존 의약품 사업과 밀접한 영역으로 확장을 선호해왔다.
하지만 이같은 영역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각 기업들의 사업 영역 확장은 더욱 광범위해지는 양상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다수의 기업들이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영역을 큰 폭으로 넓혔다.
지난해에도 한국유니온제약은 14건의 사업목적을 추가했으며, 휴온스글로벌 역시 11건의 사업목적을 추가하기도 했다.
또한 삼아제약은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가했다, 동성제약은 의료기기 및 상품 도소매업에 공기청정기 제조 등을 추가한 바 있다.
이처럼 신규 추가되는 사업 목적들은 과거에 비해 그 영역이 점차 광범위해지는 추세다.
다만 이종 영역의 경우 실제 성과를 거두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사실상 '매출'만을 위한 것으로 제약업의 의의를 퇴색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그런만큼 올해에는 어떤 기업들이 사업 목적 추가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설지 역시 관심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