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매출 3000억원 돌파…다각화 추진 속 '내실 강화'

발행날짜: 2026-03-19 12:08:53
  • 간판 시네츄라 굳건…페바로젯 등 순환기계 성장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다각화 올해도 지속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안국약품이 페바로젯 등 순환기용제의 상승세에 힘입어 처음으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부터 본격화 된 사업다각화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안국약품 사옥 전경.

안국약품이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대비 46.6%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2%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은 의약품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으로 순이익은 유형자산 처분 이익 감소에 따른 기조 효과에 따른 것으로, 펀더멘털은 더욱 탄탄해 진 것이다.

안국약품의 실적 순항을 이끈 의약품 분야에서는 기존의 안국약품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네츄라는 물론 급격한 성장을 기록한 페바로젯 등의 성장이 뚜렷했다.

씨네츄라의 경우 지난해 매출 322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에서 10.5%의 비중을 차지하며 간판 품목의 위치를 지켰다.

다만 해당 품목 외에 주요 품목으로 모두 순환기용제가 이름을 올리며 관련 분야의 성장이 뚜렷했다.

실제로 지난해 페바로젯은 26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에 8.7%를 차지했으며, 레보텐션 192억원, 슈바젯 156억원, 레보살탄 131억원 등 상위 품목을 모두 순환기계 약물이 차지했다.

특히 안국약품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페바로젯에 대해 올해 저용량 품목 출시 등을 계획 중이다.

또한 저용량 고혈압 복합제인 조지 메디신스의 위다플릭의 독점 판권을 확보한 만큼 추가적인 동력 역시 확보했다.

이와함께 안국약품은 지난해부터 본격화 하고 있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행보 역시 이어나갈 전망이다.

안국약품은 성장에 탄력을 더하기 위한 '2030 New Vision' 전략을 추진 중으로 이 중 핵심 과제인 '사업 다각화(H&B)'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지난해 이미 미래에셋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인 '미래에셋안국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하고,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나선 바 있다.

이어 헬스케어 기업인 디메디코리아를 인수하며 헬스&뷰티 사업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여기에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이같은 사업다각화에 힘을 더하기 위해 사업목적 추가 등의 정관 개정도 추진한다.

안국약품은 '성형관련제제의 개발, 제조, 판매업' 및 '생물의학관련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으로, 이는 피부미용 및 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염두해 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안국약품의 자본조달비율 역시 전기 27.1%에서 당기 16.8%로 개선된 만큼 이후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다진 상태다.

한편 안국약품은 이같은 사업다각화 속에서도 본업에 대한 투자 등은 꾸준히 진행 중이다.

안국약품은 과천 신사옥 이전과 함께 R&D 센터를 확장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안국약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경상연구개발비로 269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의 133억 원 대비 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즉 안국약품은 의약품 성장 속에서 본업에 대한 투자 및 사업다각화까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

이에 지난해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며 안국약품이 성장세를 유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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