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현지 네트워크에 휴이노 기술력 결합 시너지
임상 예측 솔루션 '바이탈 피카소' '메모패치 M' 내세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유한양행의 미국법인 유한USA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휴이노의 AI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과 임상 예측 솔루션을 미국 병원에 공급하겠다는 구상으로, 유한양행의 현지 네트워크와 휴이노의 기술력을 결합한 동맹이다.
양사가 이번 협약의 핵심 무기로 내세운 것은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패치 M'을 비롯한 AI 심전도 솔루션 제품군과 임상 예측 솔루션 '바이탈 피카소(Vital-PICASO)'다.

메모패치 M은 최대 8일 연속 측정이 가능한 초경량 기기로, 제세동 치료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IEC 60601-1) 기준 최고 등급인 'Type CF Defib-proof'를 충족했으며, 지난해 FDA 510(k) 승인을 획득했다.
메모패치 M을 포함하는 스마트 텔레메트리 솔루션 '메모큐'는 별도의 통신망 공사 없이 기존 병원 인프라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입원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 감지하고 의료진의 판단을 지원한다.
최장 14일간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하는 '메모케어'는 병원 내 단기 모니터링을 넘어 재택 환경까지 확장된 정밀 진단을 구현한다.
휴이노 자회사 휴이노에임이 개발한 바이탈 피카소는 일반 병동 환자의 활력징후 데이터를 분석해 저혈압·저산소증·심정지 등 임상 악화를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으로,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판매 채널 구축과 현지 마케팅·브랜드 전략 수립, 인허가 및 규제 대응, 물류·운영 지원,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원격 환자 모니터링 수요 급증과 병원 내 인력 효율화 압박이 맞물리며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및 AI 임상 예측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한USA의 현지 영업·유통 기반과 FDA 승인을 획득한 휴이노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모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메모패치 M, 메모큐 등이 중환자실과 일반 병동에서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을 돕고 환자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당사의 AI 심전도 모니터링 기술력과 유한USA의 현지 사업 역량이 결합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미국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해 환자 안전과 의료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