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암 치료 분야 국제 학술지 비임상 연구 결과 게재

발행날짜: 2026-04-21 09:51:53
  • 두 개 항원 동시 표적…기존 단일항체 ADC의 표적 관련 독성 개선 목표
    ABL209 미국서 임상 1상 진행 중 2027년 초기 데이터 발표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미국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발행하는 암 치료 분야 국제 학술지 '몰레큘러 캔서 테라퓨틱스(Molecular Cancer Therapeutics)'에 ABL209(NEOK002)의 비임상 데이터를 담은 논문이 발표됐다고 21일 밝혔다.

ABL209는 EGFR 및 MUC1 표적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Topoisomerase I inhibitor, TOP1i)를 결합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암 치료 분야 국제 학술지에 비임상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현재 에이비엘바이오가 설립한 미국 바이오 기업 네옥 바이오(NEOK Bio)의 주도로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유망한 항암 효과와 더 넓은 안전성 범위를 갖는 TOP1i 억제제 기반 EGFR×MUC1 이중항체 ADC ABL209(Designing an EGFRxMUC1 bispecific TOP1i ADC with promising anti-tumor activity and enhanced therapeutic window)'로, 4월 2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EGFR은 다양한 암 종에서 발현되는 항암 표적이지만, 피부 독성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MUC1 역시 주요 항암 표적 중 하나이지만, 암 종에 따라 발현 수준이 일정하지 않고, MUC1 항원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특성으로 인해 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ABL209는 EGFR 또는 MUC1을 표적하는 단일항체 ADC 대비 암 세포에 대한 결합력과 세포 내 약물 전달 효율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험관(in vitro) 실험에서 피부 관련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환자유래종양모델(PDX)을 통한 동물실험(in vivo)에서도 폐암, 식도암, 췌장암, 대장암, 방광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암 종에서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원숭이 모델에서는 ABL209를 10mg/kg 투여했을 때 반감기 5.2일의 양호한 약동학(PK) 특성을 나타냈으며, 최대 40mg/kg까지도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항암 분야에서 권위있는 AACR의 국제 학술지에 ABL209 논문이 게재돼 의미가 크다"며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회사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연구진의 논문 발표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네옥 바이오가 ABL209의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으로, 2027년 초기 임상 데이터 발표를 목표로 한다"며 "ABL209가 ADC 분야의 새로운 혁신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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