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파마와 연결 성사...400여 바이오 기업이 몰렸다

발행날짜: 2026-05-06 11:43:29
  •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로 MSD·애브비 미팅 성사
    AI 기반 신약개발 전략 공유 및 4자 협약 체결 추진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바이오코리아 2026' 기간 중 운영한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K-Biopharma Next Bridge)'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MSD·애브비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심층 파트너링부터 스위스 바젤 현지 진출을 위한 4자 협업 체계 구축까지 전방위적인 성과를 거둔 가운데, 진흥원은 오는 5월 6일부터 글로벌 협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협력 가속화를 위한 최대 8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바이오코리아 2026'기간을 포함한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K-Biopharma Next Bridge)'프로그램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K-Biopharma Next Bridg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2월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한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는 그간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진흥원과 글로벌 제약사 간의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기업의 기술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400여개 기업이 신청하며 국내 바이오 업계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진흥원은 바이오코리아 기간을 활용해, 글로벌 제약사 본사의 핵심적인 관계자들과 국내기업이 실질적인 기술 피칭 및 심층 파트너링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이번 바이오코리아 기간 동안 국내 유망 기업들은 엠에스디(MSD), 애브비(AbbVie), 암젠(Amgen) 등 글로벌 제약사 핵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술 피칭(Pitching)을 진행하고, 1:1 파트너링을 통해 공동연구 및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했다.

한편, 진흥원은 4월 28일 바이오코리아의 메인세션으로 'AI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가속화'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닉 패시(Nick Passey) 아스트라제네카 디지털·IT 총괄은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의 AI 가치를, 푸쉬카르 가네카르(Pushkar Ghanekar) 일라이 릴리 프론티어 AI 시니어 디렉터는 차세대 분자 발견 시스템을 제시했다.

또한, 아이칭 림(Ai Ching Lim) 암젠 AVP와 강명선 애브비 디스커버리 AI 파트너십 디렉터는 각 사의 혁신 사례와 전략적 파트너링 로드맵을 공유했다.

이어 안창호 루닛 의학부서장은 글로벌 협업 사례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가치사슬(Value Chain)에 진입하기 위한 실질적인 모델과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병리 이미지 기반 바이오마커 기술을 통해 AI의 환자 선별 및 치료 반응 예측 능력을 실증하며, 국내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생태계에서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조명했다.

4월 30일에는 진흥원-한국로슈-바젤투자청-기술보증기금 4자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로슈 '한-스위스 바이오패스(BioPass)'의 연장선 상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의 R&D 역량과 정책기관의 사업화 지원, 금융기관의 보증 및 투자 연계가 결합된 새로운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협력 모델을 설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기술 개발부터 바젤 현지 인큐베이팅을 비롯해,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한 보증 지원과 투자 연계 등 실질적인 자금 조달 지원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진흥원 정영훈 기획이사는 "이번 K-바이오넥스트 브리지 통합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제약사의 니즈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 단발성 행사가 아닌 밀착형 멘토링과 협력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에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비용을 최대 8억까지 지원하는 '성장 단계별 기술협력 가속화 지원사업' 2차 공고를 5월 6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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