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사회 80주년 학술대회 개최…지역의료 미래 강조

발행날짜: 2026-05-18 16:01:42
  • 순천향대 천안병원서 회원·내빈 200여 명 참석 속 개최
    유원상·양영순 교수 학술상 수상…개원가 실무 강의 호응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충청남도의사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지역 의료의 역사를 되짚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 충청남도의사회는 지난 16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현곡홀에서 '충청남도의사회 창립 8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 및 제4회 충남의사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 및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학술대회, 헌정영상 상영, 시상식 등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정민 이사가 직접 편집을 맡은 80주년 기념 헌정영상은 의사회의 역사와 발자취,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의료 활동을 생생히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의사회 발전에 기여한 원로들에 대한 공로 시상이 이뤄졌다. 창립 80주년 기념 수상자로는 송후빈 고문(제26~27대 충남의사회장), 김영완 고문(제26~28대 충남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이문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장이 선정됐다.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격려하는 제5회 충청남도의사회 학술상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학술상 수상의 영예는 단국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유원상 교수와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 양영순 교수에게 돌아갔다.

유원상 교수는 갑상선전절제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을 다룬 전국 코호트 연구 성과를 발표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양영순 교수는 아밀로이드 PET 양성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망상 아형의 특성과 네트워크 분석 결과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학술대회 본 세션에서는 개원가 진료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강의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내분비내과, 신경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감염내과, 예방의학 등 다양한 임상 분야를 아우르는 주제들이 다뤄졌다.

주요 강좌로는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료와 관리 ▲외래에서 흔하게 접하는 하지부종의 감별과 치료 ▲정맥마취제 사용 시 의약품 부작용과 안전관리 ▲폐렴구균 역학 변화와 성인 예방접종의 필요성 ▲2026년도 환자안전 관련 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 중 하지부종과 반려동물 알레르기 등 개원가 맞춤형 강좌가 참석 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송후빈 전 회장을 비롯해 박보연 전 대의원장, 김영완 전 대의원장, 이승주 전 대의원장 등 충남의사회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은 충남의사회가 지역 의료와 의학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의료기관과 의사회 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역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충청남도의사회 이주병 회장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회원 화합과 학술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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