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 5명 모두 시술 가능, 응급환자 전원 없이 자체 치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수원효요양병원(병원장 박성국)이 중심정맥관 삽입술 1천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증환자에 대한 침습적 시술을 대학병원 전원 없이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진료 역량을 갖췄다는 의미다.
19일 수원효요양병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6년 현재까지 중심정맥관 삽입술 시행건수가 총 1057건으로 집계됐다.

수원효요양병원은 2015년부터 중심정맥관 삽입술을 시행해 연 30~50건 수준을 유지했고, 2022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시술 건수가 16건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23년부터 중환자 진료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면서 중심정맥관 삽입술 시술 건수가 매년 세 자릿수에 진입했고, 2023년 이후 약 3년 반 동안의 누적만 765건에 이른다. 특히 2026년에는 5월 현재 이미 185건을 시행해 역대 최다 기록이 유력하다.
중심정맥관 삽입술은 생명과 직결되는 시술
중심정맥관은 말초 정맥이 아닌, 심장으로 연결되는 굵은 중심 정맥에 삽입하는 관이다. 한 번 삽입하면 1~2개월간 유지할 수 있어 매번 새로운 혈관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 말초 정맥 확보가 불가능하거나 고농도 약물·승압제·강심제를 투여해야 할 때, 응급 수액 주입이나 혈역학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에 시행한다.
시술 대상 환자는 패혈증, 인공호흡기 적용 등 중증환자다. 이들 환자의 경우 말초혈관 주사를 이틀마다 교체하면서 혈관이 심하게 손상되는 문제가 있는데, 중심정맥관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이 시술을 자체 수행할 수 없는 요양병원은 환자를 신속하게 상급병원 응급실 등으로 보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보호자는 비용, 시간, 심리적 불안까지 그대로 감수해야 한다.
박성국 병원장은 "수원효요양병원은 초음파 유도 아래 중심정맥관 삽입술을 시행하고, 모든 주치의가 언제든지 이 시술을 할 수 있어 상시 응급 대응이 가능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환자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