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레디올로지 코어라인 에이뷰 엘씨에스 비교 논문 실려
CE 인증 폐암 검진 AI 16종 중 최고 워크플로우 커버리지 확인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주요 국제학술지를 통해 자사 폐암 검진 솔루션의 워크플로우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국가 인프라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영상의학 분야 주요 국제학술지 '유러피안 레디올로지'에 자사 폐암 검진 AI 제품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 비교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유럽 시장에서 사용 중인 CE 인증 폐암 검진 AI 제품 16종을 대상으로 실제 검진 프로그램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능 범위와 임상 근거를 비교 분석한 연구다. 결절 탐지, 분류, 정량 측정, 성장률 분석, 악성도 예측, 구조화 관리 등 실제 검진 환경에서 수행해야 하는 주요 과제 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연구 결과 에이뷰 엘씨에스는 비교 대상 16개 제품 중 가장 넓은 폐암 검진 과제 커버리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 결절 탐지와 정량 측정은 물론 과거 영상 비교를 통한 성장 평가와 구조화 리포트(Lung-RADS) 등 실제 검진 운영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폭넓게 지원한다는 분석이다.
논문은 다수의 제품이 결절 탐지 기능은 제공하지만 성장 평가와 구조화 리포트까지 일관되게 지원하는 경우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에이뷰 엘씨에스가 단순 탐지 알고리즘에 머물지 않고 장기 관리형 워크플로우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시장 경쟁력으로 지목됐다.
최근 유럽 의료 AI 시장은 AI를 선택적 보조 도구가 아닌 국가 검진 운영 체계의 일부로 편입시키는 추세다. 폐암 검진이 단일 판독으로 끝나지 않고 결절 크기와 성상, 변화 추적, 리포트 표준화가 연계돼야 하기 때문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런 시장 변화에 발맞춰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폐암 검진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여, 다기관 운영 및 추적 관리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를 토대로 검진 인프라 내 표준 영향력을 확보하고, 일회성 라이선스 판매를 넘어 사용량 기반 과금(PPU) 등 SaaS 구조로 수익 모델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결절 탐지 중심 정확도 경쟁을 넘어 검진 이후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운영 구조 혁신을 통해 유럽 국가 검진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실적 성장세도 가시화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1분기 독일에서만 신규 병원 계약 11건을 체결해 지난해 연간 계약 규모를 한 분기 만에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60%를 돌파했으며, 반복 매출 비중도 49%까지 상승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글로벌 의료 AI 시장의 경쟁 기준이 단순 정확도에서 국가 단위 검진 운영 경험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이번 비교 연구를 통해 에이뷰 엘씨에스의 폭넓은 워크플로우 커버리지가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며 "이를 근거로 유럽 국가 검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SaaS 중심의 반복 매출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