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생명존중희망재단과 기부금 전달식 개최
생명안전망 최일선 상담인력 심리회복 지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KMI한국의학연구소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상담인력의 심리적 소진 예방과 회복 지원을 위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자살예방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는 상담인력들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 더욱 안정적인 상담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 전달식은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과 정윤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 이광배 KMI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는 자살을 고민하거나 자살 위기에 처한 국민이 24시간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자살예방 긴급전화다. 2024년 상담전화 번호가 109로 통합된 이후 상담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상담 건수는 2023년 21만9,650건에서 2024년 32만2,116건으로 늘어났다. 상담 수요 확대에 따라 현장 상담인력의 업무 부담도 지속적으로 가중되고 있다.
상담인력들은 교대근무 체계 속에서 자살 고위험군 상담과 위기 개입,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반복적인 위기 상황 노출로 인해 정서적 피로와 심리적 소진 위험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KMI가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을 통해 자살예방 상담인력의 심리적 소진 예방과 회복 지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절박한 상황에 놓인 국민들의 마지막 구조 요청에 응답하고 있는 자살예방 상담인력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상담인력의 마음 건강이 곧 우리 사회 생명안전망의 건강성과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는 절박한 순간에 놓인 국민의 마지막 구조 요청을 가장 먼저 마주하는 우리 사회의 핵심 생명안전망"이라며 "상담인력 지원을 위해 뜻깊은 기부를 실천해 준 KMI에 감사드리며, 보건복지부도 자살예방 상담 체계를 더욱 튼튼하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상담인력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위기 개입 역량을 높이는 것은 더 많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일과 직결된다"며 "상담인력 지원을 위한 KMI의 뜻깊은 나눔에 감사드리며, KMI의 소중한 기부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치유와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